다른걸 다 떠나서 설기현 러닝 크로스는 넘 사벽 월클급 이였습니다
스피드는 빠르지 않는데 발목 힘만가지고 크로스 힘있게 올리는데 정확도도
좋았음. 지금 국대 설기현보다 크로스 잘올리는 사람 없을듯
솔직히 전성기 설기현은 현 황의조 상위 호환임.
몸빵. 크로스. 는 황의조 보다 좋고 슛. 드리블은 비슷한정도...
역시나 중계가 있던 레딩시절을 많이 기억할텐데..벨기에 시절은 언터처블이었죠.
윙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나..접기능력을 많이 기억하는데 벨기에 시절은 중앙에서 접고 접고 접고
골 쑤셔박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정작 국대만 오면 폼이 떨어져서 거북이 소리듣던 신기한 선수였음..
프리미어 2부인 울브스갈때도 좀 의아했었고..지금와서 느끼기엔..때와 환경 운이 조금 따라줬다면 가진 재능만은 박지성만큼 대성할수도 있었을 안타까운 선수죠..대중적인 관심이 좀 별로였던것도..
임펙트는 이청용과 동급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금방 반짝하고 사그라든 케이스지만 스나이퍼라는 별명이 있을정도였고 중거리슛이나 크로스가 예술이였죠. 단점이 투박한 드리블과 민첨성,속도랄까..
개인적으로 PL에서 임펙트면으로 순위를 나열하자면(활약한 기간 기준에서 빼고)
1.손흘민 2. 박지성 3.이청용 4.설기현 5.이영표 6.기성용
나머지 선수들은 보여준게 없음
치달이나 크로스는 그냥그냥 괜찮았지만...?? 진심이신가요? 설붐급 치달 러닝크로스에 결정력, 몸싸움 되는 윙어는 설기현 이후 한국 축구에서 사라졌어요 거기다 큰 키에서 나오는 해딩도 준수했구요 그래서 많은 감독들이 설기현 선수를 공격수로도 기용하고 윙어로도 기용했죠 득점력도 좋았구요 거기다 허벅지랑 발목힘이 좋아서 중거리도 시원시원하게 쏘던 통쾌한 스타일의 선수였습니다 게다가 양발 모두 좋았구요 , 다만 풀럼 시절 감독을 잘못만나서 고생했지만요..요즘 한국 국대가 가장 필요한 유형의 선수입니다 ㅎㅎ 제가 생각하는 설기현 선수의 단점이라면 윙어로 쓰기는 조금 느린발, 부족한 개인기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