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재개로 2차 연기 들어가면서 '5월 31일까지 리그 종료' 규정은 예외 합의됐지만
리그 무기한 연기는 불가능합니다. 계약만료가 걸려있어서 6월 30일이 데드라인이예요.
잔여 9라운드 소화하려면 주중+주말 강행군 돌려도 꼬박 한달
5월 말 재개가 가능하다면 1번 옵션 '무관중 경기'로 가겠지만
(쉬운 일 아닙니다. EPL 무관중 경기 허용하려면 다른 단체/행사에도 같은 기준 적용해야.)
그게 아니라면 4번 옵션 '시즌 취소'가 유일한 결론입니다.
덧붙여, 2번/3번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풀릴 확률은 0%에 수렴해요.
리버풀/레스터가 YES 해도 맨시티/맨유/토트넘/아스날/본머스/빌라/노리치 등이 NO 할거고
중단&유효화 강행했다간 손해 본 클럽들이 승률 99.99%짜리 소송 들어갑니다. 배상금 조 단위로 나와요.
불가능한 걸 아니까 나왔던 게 '챔스/유로파 진출권 8강 토너먼트+다음 시즌 22개팀 운영' 방안인데
그것도 실현가능성 희박한 얘기죠. NO 할 클럽이 줄줄이니까.
맨시티 : 1경기 덜 치르고 +12점 앞서있으며 취소돼도 챔스 진출인데 우리가 왜 굳이 ?
첼시/토트넘 : 취소되면 챔스 진출인데 우리가 왜 굳이 ?
번리/팰리스/에버튼 : 유로파 진출권과 꼴랑 4~6점 차이인데 우리는 왜 토너먼트 제외 ?
뉴캐슬/사우스햄튼 등 : 강등 위험 15%(3/20)에서 23%(5/22)로 올라가는 일을 우리가 왜 굳이 ?
4번이 형평성 측면에서 볼때 각 팀들 불만이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수긍할만한 선택지.
팀별로 사정봐주면 끝없는 논쟁임. 중계권료 때문에 억지로 강행하면 1번,
단, 20개팀 어디서나 선수나 코치중 감염자가 안나온다는 전제. 대회중에 감염자 발생하면 즉각 중단하는 것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