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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28 01:38
[질문] 아시아 역대최고 월드컵 명승부는?
 글쓴이 : 스크레치
조회 : 2,579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대한민국이 아시아 대표로 첫 월드컵에 출전한 이후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64년동안 

아시아 국가들은 월드컵이라는 세계 축구 꿈의 무대에 도전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유럽과 남미라는 양대축을 기본으로 

아시아는 세계 축구의 변방이라는 인식속에 

과거 아시아 국가들의 월드컵 도전은 험난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아시아 국가들도 세계를 깜짝 놀라게할만한 

명승부들도 보여주면서 

대한민국이 2002년에 4강 진출에 성공하고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북한이 8강에 진출하면서 

세계 축구계를 경악시켰습니다. 



아시아 역대 월드컵 최고 명승부는 

어떤경기라고 생각하는지 가생이 회원분들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아시아 역대최고 월드컵 명승부 후보>





1. 북한 vs 이탈리아 (1:0 북한 승리)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조별예선)

-> 아시아 역대 최초 월드컵 승리 + 아시아 역대 최초 8강 진출이라는 대기록 달성 



2. 사우디아라비아 vs 벨기에 (1:0 사우디 승리) (1994년 미국 월드컵 조별예선) 

-> 알 오와이란의 하프라인부터 치고 달리면서 그림같은 골로 사우디의 월드컵 16강을 확정 



3.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2:1 대한민국 승리)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 아시아 역대 유일 월드컵 토너먼트 승리 + 아시아 역대 유일 골든골 승리 (안정환) 



4. 대한민국 vs 독일 (2:0 대한민국 승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 아시아 역대 유일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제압 + 아시아 역대 유일 피파랭킹 1위 월드컵에서 제압








제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이 

여러가지 의미면에서도 연장까지 가는 혈투끝에 골든골이라는 기억까지 

역대 아시아 월드컵 최고 명승부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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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20-03-28 01:44
   
저 중에선
3번째요!
BarcaLEE 20-03-28 01:48
   
저는 4번째요! 전 대회 디펜딩 챔피언을 2대 0으로 꺾어버리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으니 ㅎㅎ 3번째가 더 좋기는 했는데 임팩트는 4번째인것 같아요!
     
winston 20-03-28 01:51
   
이것도 좋긴한대
이미 조별예선을 탈락한 상태라 힘이 좀 빠져있어서요..
          
스크레치 20-03-28 01:59
   
탈락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멕시코가 스웨덴만 잡았으면 우리가 16강


전 그랬다면 역대 최고 명승부로 4번 독일전을 뽑았을겁니다.

그야말로 2패후 16강 진출은 역대 월드컵사에서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게다가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이기고 올라갔다면 더더욱
               
winston 20-03-28 02:04
   
지금 기억이 잘 안나는데
왜 저는 그 경기 보면서도 걍 웃기기만 하지
긴박감을 못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멕시코랑 스웨덴이 그렇게 얽혀 있었나요?
전 이미 탈락으로 생각해었고
거기엔 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함 찾아봐야 겠군요
                    
winston 20-03-28 02:10
   
찾아봤음.

역시 첫골이 늦게 나왔는데
그 때는 이미 멕:스 전이 그런 식으로 기운 상태라
힘이 빠져서 그랬던 거네요 ㅎㅎ
족장큰짐승 20-03-28 01:49
   
저도 3번 그때 희열을 못버리죠 서로 얼싸안고 모르는 사람들과도 하이 파이브에다
대 한 민 국 외치면서.....누군가는 골든벨 울리고....폭력사건도 그시기엔 전무후무..
외국 관광객들과도 사진과 물물교환.....
매일 주모에취해.... 그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연이 생겨서 ....지금까진 이어지진 못했지만....월드컵을 자국에서 개최를 경험하공 승리에 승리에 전진...돈주고도 못살 경험
직접 경험이 젤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레치 20-03-28 01:51
   
살짝 1번과 2번의 경우 나이대에 따라서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분들도 굉장히 많을거 같아서

(물론 저도 그렇습니다만)

불리한면도 있을듯 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케이스가 아니라 더더욱)
     
winston 20-03-28 01:52
   
1번은 나이를 떠나서
어차피 우리나라에선 중계도 안했을걸요? ㅎㅎ
          
스크레치 20-03-28 01:53
   
그러게 말입니다 ㅋ

유튜브 영상으로 저도 봤습니다
시루 20-03-28 01:52
   
나도 3번... 저때 생생히 기억하는게 회사에서
동료들이랑 같이 봤는데 시간 얼마 안남아서
다들 책상에 업드려서 절망하고 있었음.
그때 설기현의 기적같은 동점골에 서로 얼싸
안고 난리도 아니었던 기억이남. 그렇게 연장
갔는데 희안하게 질거 같지 않은 기분으로
오히려 더 담담했던 기억이... 그냥 무조건
이길같은 느낌... 그리고 안정환 골든골로
이겼을때 다들 땅바닥에 누워서 뒹굴고 난리였음.
어제처럼 생생한데 벌써 18년 전이라니...
cafeM 20-03-28 01:52
   
전 94 독일전

졌지만 명승부
     
스크레치 20-03-28 01:54
   
명승부지만 지거나 비긴 경기는 일단 뺐습니다.
     
winston 20-03-28 01:55
   
당시 키퍼가 너무 허무하게 골을 먹었죠
최인영.
          
cafeM 20-03-28 02:39
   
골키퍼 코치도 없던 시절, 코치진과 마찰로 93년부터 프로 경기도 잘 못나옴에도 대표팀 주전으로 계속 뛸 정도로 최인영선수에 대한 믿음이 대단했음.
94월드컵은 독감인데도 절대적 신임때문에 뛰게 했을 정도.

94이후 여론이 너무 나빠서 코치진과 마찰을 회복못하고
경기 못뛰면서 은퇴경기도 없이 은퇴.

울산에서 최초의 골키퍼 코치로 수많은 국대 골키퍼를 키우면서 기여한게 많아서 전 까지는 않습니다.
     
사라다09 20-03-29 12:38
   
그때 후반에 이운재로 교체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시마로5 20-03-28 02:03
   
2002년 월드컵은 정말..대한민국 전체가 엔돌핀으로 끓어 올랐었죠. 여태 많은 축제중에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3번
족장큰짐승 20-03-28 02:04
   
최인영 ㅋㅋ 팩맨 손질하다 허무하게 골 기억니네요
94년 월드컵때  출전국 선수 스티커 책...문방구에서 뽑기해서
다 모우면 상품 받는뎅 독일 마테우스 스티커만 안걸려서 1개때매
못받았네요
bc371857 20-03-28 04:19
   
94년 미국월드컵 독일전 졋잘싸 경기
홍땅보 중거리슛 압권
아쉬운 최영일의 발리슛
스포츠mania 20-03-28 16:20
   
예외지만 월드컵 본선말고
94월드컵 최종예선때 한국 대 북한... 일본 대 이라크 최종전때...

이때가 가장 잊혀지지않음...
우린 미리 3대0으로 이겨놓고...일본 이라크 1:1상황에서..
거의 경기 마무리되서 월드컵떨어지나했는데...자막에 잠깐 1:2떠서 금방 없어짐..
그래서 오류인가 했는데..1분뒤에 고정운이 감독한테 뛰어가면서 밑에 1:2뜨면서 이라크 빽헤딩 장면나옴.ㅋㅋ
그때가 새벽이었는데...소리지르다 아빠한테 욕뒈지게먹고.ㅋ 그당시에 금성안테나티비.ㅋㅋㅋ
사라다09 20-03-29 12:43
   
98월드컵때 벨기에전도 감동적이였어요 이임생 붕대투혼에...

근데 차범근 경질은 의문....

네델란드(클로이베르트, 베르캄프,오베르마스,데부어,다비즈,스탐) 진짜 우승전력이였음
지금생각하면 장난아닌 전력이였는데

5:0으로 패해서 차범근경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