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이 무효처리되면
리버풀이야 당연히 불쌍하고
레스터도 챔스출전권 생각하면 많이 아쉽고
2부의 승격가능성이 높은 팀의 구제가 문제될거고...
그외 대부분 팀은 그냥 없었던 시즌으로 치자고 해도
그러려니 하거나 오히려 반길 팀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또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개인기록도 무효처리되는게 당연하다고 보는데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른 선수들에겐 그 기록이
시즌무효화와 함께 비공식 기록화되어 역사적으로 매몰될 처지라면
앞으로 몇 년은 그래도 기억하겠지만 긴 축구사에서 잊혀질 기록이 될 수도 있겠지요.
흥민이의 경우 올시즌 토트넘의 성적과 퇴장, 부상으로
전체적으로 성공시즌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80m 드리블 골 같은 역사에 남을 골도 터트렸는데
이런 골까지 어쩌면 공식 기록에서 사라져야 한다면 많이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