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손흥민, 베일 스왑딜 기사를 올려주셨는데요.
저는 이 기사를 읽고 난 후 드는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뭐냐면,
원래 토트넘 레비회장은 레알마드리드로부터 베일을 받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미 한달 전 쯤에 있었죠.
그 이유가 뭐냐면, 레알이 토트넘에 베일을 '공짜'로 준다는 조건 때문이었습니다.
레알 입장에서는 베일의 주급이 너무 많아 부담스러우니 토트넘으로 베일을 공짜로 보내도 높은 주급을 더 이상 안 줄 수 있어서 좋고
토트넘 입장에는 베일의 주급이 너무 많기는 하지만, 거금 이적료없이 공짜로 베일을 데려올 수 있다면, 뭐 이적료 대신 몇 년 주급을 비싸게 주고 쓴다... 라는 생각으로 베일을 충분히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손흥민과 관련없이 베일이 토트넘으로 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사에 베일과 관련해서 손흥민이 끼어들었다는 건 기존의 베일 협상에 손흥민이 추가되는 새로운 협상이 있었다는 말이겠죠.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이런 거 아닐까요?
레알 : 베일 공짜로 줄게 써봐
토트넘 : 베일을 공짜로 준다고? 그래도 주급이 좀 부담스럽기는 한데...
레알 : 그럼 베일 공짜로 주고 주급도 일부분 우리가 부담할께 대신 손흥민 우리한테 시세보다 좀 싸게 팔아.
토트넘 : 생각해볼께...
이런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