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완결까지 본 작품입니다.
주인공이나 그주변인물들의 성공스토리나 좌절등도 재미있었고 경기내용도 재미있었구요.
하지만 가끔 일본 스포츠만화의 잘못(?)된 점의 전형을 따르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아시아 최고였던 한국팀을 별로까진 아니어도 일본의 라이벌축에도 못끼게 그린게 한국독자로서 참 우습더군요.
사우디의 스트라이커를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주인공의 라이벌식으로 그리기도 하고 실력이 강해진 일본은 아시아엔 적수가 없이 유럽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하고....
어차피 일본만화라 일본주인공의 성공담이라 유럽이랑 어깨를 나란히 한다라는 설정이야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한국팀을 이런식으로 그린 것은 야구만화 '메이저'에서도 느꼈듯 참 어이가 없던 일입니다.
김철호 화백의 그라운드의 표범입니다.
80년대 나왔던 축구만화인데 '보물섬'에서 연재되었던 만화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설정의 만화였죠.
드로잉을 바로 골로 연결시키는 러시아선수가 나오는데 드로잉이 바로 골이되면 사실은 반칙이였는데..........
주인공 성일이 골키퍼로 데뷔해 스트라이커로 성공하는 장면인데 국대 자체 연습경기에서 골키퍼가 마땅치 않자 국대 스트라이커인 성일을 다시 골키퍼로 기용하는 장면은 진짜 말도 안되는 장면이였습니다.
올림픽때 모였던 멤버들이 나중에 월드컵을 우승시키는 스토리로 완결되는 만화입니다.
골키퍼였던 나동태가 감독이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화시켜 성공시키는 얘기인데 올림픽때는 브라질에게 져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지요.
엄청난 하드웨어를 갖고 있었지만 심장이 이상하리만치 약했던 나동태는 아버지가 페루의 고산지대로 데려가 생활하면서 심장을 강하게 만들어 그시절 올림픽 멤버들을 모아 월드컵을 우승시킵니다.
일본을 친구이자 우정의 라이벌로 만들었던게 인상깊었는데 실제 월드컵에서 두팀이 결승이 되서야 만날 수 있었겠지만 이만화에선 준결승에서 만나 우정의 대결을 벌이고 우리가 이겨 결승에 나가 우승한다는 이야기였죠.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2부가 나왔는데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주인공의 유년시절 축구스토리를 그린 만화입니다.
연령별 국대에 뽑히고 이린시절 성장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잘 그려진 만화입니다.
흥미로운점은 서울 선발팀과 도쿄 선발팀의 경기를 위해 서울에 오는데 서로 친분이 생겨 도쿄 선발팀이 J팝 음악들을 녹음해 준비해서 서울팀 선수들에게 선물로 주는게 인상적이더군요.
어른들도 아이들이 새시대를 연다는 희망을 보여주기도하구요.
하지만 문화를 비롯한 여러가직 역전된 지금에서도 과연 일본작가들이 이런 내용들을 만화로 옮길 수 있을런지 지금에 와서는 의문이 들더군요.
과연 K팝을 녹음해 서울선수들이 도쿄선수들에게 주는 문화 역전장면을 넣을 작가들이 있을런지............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골키퍼가 주인공인 축구만화입니다.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때 골대를 보고 큰절을 올리던 주인공 골키퍼가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손흥민이 추석에 맞춰 골을 넣고 큰절하던 장면이랑 오버랩 되기도 했구요.
골키퍼가 빌드업 하는 개념이 아주 잠깐이지만 나오기도 합니다.
10대때부터 월드컵 직접까지 그린 만화로 우리니라 스포츠만화 사상 가장 긴 작품이였습니다.
국대 감독님 이름은 '딩크스'
'달려가 꼴찌'로 유명하신 이상무 화백의 축구만화입니다.
쌍동이 형제로서 형은 유명한 고등하교 축구선수,동생은 공부잘하는 범생이였죠.
합숙훈련을 가게되고 주인공 가족도 따라갔는데 형이 장난으로 동생을 범생이 동생을 훈련에 내보내고 본인은 놀러나갔다가 태풍으로 실족하게 되고 동생은 죽었다고 생각하는 형과 축구를 좋아해 형을 아끼던 아버지를 위해 사실을 숨기고 축구를 배우고 선수로 뛰게됩니다.
형은 엄청난 기술로 호나우두같은 선수였다면 동생은 축구를 배우면서 그냥 시키는대로 하라면 하라는대로 해 축구경기내내 엄청난 체력으로 뛰어다니면 골을 넣고 모든걸 다 쏱아붙는 선수가 됩니다.
형은 구조를 받고 성형수술을 받고 이미 자신이 죽은걸로 처리된걸 알고 그냥 다른 학교 축구선수로 활약하게 되고 결승에서 만나게 되고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형제는 대표팀에서 더블 스트라이커로 뛰게됩니다.
'차봉근'선수가 있는 레버쿠젠과의 친선경기가 마지막 메인스토리였습니다.
판타지 스타란 선수스타일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됐던 만화입니다.
주인공의 성공스토리가 흥미롭게 이어집니다.
마치 손흥민을 보는듯해야하나요.
마지막으로 프로축구 전국시대입니다.
대본소용 축구만화를 주로 그렸던 오일룡 화백의 작품입니다.
삼국지 캐릭터들의 이름을 따왔고 전국시대는 일본 전국시대 느낌을 따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캡틴 쯔바사'를 무단 복제한 대본소 만화로 축구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이당시엔 이분의 만화를 통해 여러가지 기술이나 상활 소식,전술등을 알게됐습니다.
424라는 두개의 스트라이커를 쓰는 전술이라든지 유럽에는 유벤투스라는 명문팀이 존재하고 유럽에서는 각리그 챔피언들이 싸우는 유럽피언컵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