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 내고 국가대표 경기 처음 보러 갔었던 그 경기입니다
케이로스 감독 바로 뒤에 멀지 않은 곳에서 90분 동안 신나게 즐겼던 그 경기 입니다..
라다멜의 개매너 짓도 직접 봤죠...근데...라다멜의 행동이 아니라 왜 그랬는가를 생각해보면...
중남미에서 성공한 삶이란 대지주가 되거나 장사를 크게 하거나 마약조직의 일원이 되거나 그도 아니면..
축구 선수로 성공해야하는 겁니다. 그만큼 절박한 마음을 어려서부터 갖고 있는 선수들이 남미 선수들이죠.
그래서 중남미 축구는 격렬한 걸 넘어 거칠고 폭력이 빈번하게 나오죠.
그러니 중남미 선수들의 개매너네 어쩌네 하면서 비난만 할 게 아니라는거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긴다는 보장도 없는 상대한테 너무 얌전하고 깨끗하게 경기 하는 걸 혐오하기에..
이런 중남미식 개매너를 포함한 익스트림 하드코어 축구를 더 선호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콜롬비아선수들의 절박한 마음을 드러나게 한 것만으로도 칭찬받아야 할 경기였죠..
내용이 밀리더라도 이런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그럼 영상 올릴께요!!!
그러고보니 콜롬비아 국가 부를 때 나온 처자들이 이 처자들이었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