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잼있게 봤는데...확실히 20분동안에 15골 넣는건 프로라도 빡세네요..ㅋㅋ
하긴 모든 멤버가 수비만 하니까 그걸 뚫는게 쉽진 않을듯합니다...

정말 프로처럼 몸싸움하고 중거리슛 때리고 했으면 더 이겼겠죠. 그렇게까진 안했음

15점 주고시작하고 + 시간을 20분(전후반10분씩) 한건 프로그램 기획에 있어 패착같았습니다.

수준차가 많이 나면 가르쳐주면서 해야 배우는데, 전북입장에선 시간이 빡빡하여 가르쳐주면서 할만한 여유도 없었고, 프로로써 쉽게 져줄수도 없는 입장이었을테니까. 미스기획임.

전북은 15골 넣으려면 1분 20초마다 골을 넣어야 하니 꽤나 빡세게 플레이 할 수 밖에 없었고,
프로가 빡세게 하니까 아마추어인 어쩌다FC는 뭔가 해보는게 불가능 했음.

전북선수들 바쁘게 움직이며 골넣으려고 난리치는거 보는건.... 뭐 그것대로의 볼맛은 있었지만
어쩌다FC 쪽에서 보면 뭔가를 시도해 본것도 없고 뭔가를 배우고 끝났다는 느낌도 없는 화였음.

그런데 안정환 말대로 수비연습은 되지않았을까 싶어요.
아마추어팀이 한국 프로 최강팀 공격을 수비하며 경험해 보았으니깐요.

배우고자 하면 빡세게 하는 프로랑 같이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것을 얻을수 있음.

스타만 봐도 고수랑 붙으면 고수가 지지 밟으면서 계속 이겨주면
허접은 뭐 해보지도 못하고 계속 져도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