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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5 15:47
[잡담] 리그에 태클이 만연해...
 글쓴이 : 쉿뜨
조회 : 1,556  

태클을 좀 줄일 필요가 있는데, 이게 버릇 들려서 그런지 줄어들 생각을 안하네요.

심지어 공격수들도 공격지역에서 공 뺏기곤 태클해서 반칙 함.

뚫려도 뒤에서 태클 날아옴; 물론 잘한 태클도 적지 않지만, 상당부분 위험한 태클이 들어오는게 문제가 됩니다;


적극적인거는 좋은데, 너도 나도 태클하니 부상이 끊이질 않고 경기 흐름도 뚝뚝 끊기고, 무엇보다 경기질이 정말 좋지 않아져요.

몸으로 막어야 할것도 태클을 함;;;
뚫렸으면, 발을 넣으면 안됨;;

EPL도 1부 보다 2부가 더 수비가 빡센데(아마 대부분의 리그가 그럼) 우리도 물론 2부가 더 전투적이고 그렇지만...

1부가 수비적으로 더 타이트하면 2부는 더 심해져서 부상 가능성과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 자체가 낮아짐;;
태클 하지마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할땐 확실하게, 그리고 심한 태클은 카드를 아끼지 말아야 함...

태클이 아니라 몸으로 막아야 경기력이 살고 리그가 발전되고 선수들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경기할수 있습니다.

심판 뿐만 아니라 선수들 아니 연맹차원에서 자제 좀 하면 좋겠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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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dongpa 20-05-25 15:53
   
나 또 태클하지 말자는 소리는 첨듣네...
어깨싸움만 하다가 결정적인 찬스 줘서 실점하면 또 소극적이라고 욕먹을꺼 뻔함
그리고 축구를 K리그만 함? 국제 경기에서 있지도 않은 룰 적용해서, 국제 경기서 국내 선수들 기량이 하향되면,
가뜩이나 국대빠 많은 국내 축구 특성 상, 그나마 보던 국제 대회 경기도 안 봄
     
쉿뜨 20-05-25 15:59
   
글을 못읽거나 안읽거나... 이해하려고 하지를 않거나

셋중에 하나겠군요.
          
쿠루루 20-05-25 17:10
   
그런것은 카드 꺼내고 운동장에서 쫓겨 나가고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보네요..

이걸 카드 안주는 심판이 문제죠....
거칠게 해도 말로만 하고 그냥 넘어가니 점점 거칠어 지는거죠...

야구도 마찬가지에요..
바깥쪽 빠진것 하나 잡아주기 시작하면 점점 더 그 쪽을 공략해서 존을 넓힐려고 하죠..

전 예전이나 지금이나 격투기 축구가 되는 곳에서는 항상 심판이 문제였어요..
퇴장도 상황을 봐서 악의적이면 출장 정지 경기를 대폭 늘려야 해요..
그런 넘들도 지들 퇴장 당해서 뛰는 경기 줄어들어서
가져 가는돈 적어지면 자연스럽게 조심하게 된다고 보네요..
               
쉿뜨 20-05-25 17:19
   
야구 심판의 예시는 적절하네요.

예전 2000년도 말인가... 리그에 살인태클 이야기가 한창 나오고... 클린리그 및 실플레잉타임 이야기가 한창 나오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태클에 집중했지만, 실지는 이 말을 하고 싶었던거죠.

예전 포항이 했던, 스틸러스 웨이 같은게 확산이 되어, 리그가 좀 바뀌면 좋겠습니다.
NightEast 20-05-25 16:40
   
시원시원한 태클로 뭘 어쩌는거면 EPL스럽다 싶어 이해라도 하는데 쫌스런 가격성 태클이 넘 많음;;
몸과 몸의 경합이란 느낌보다는 걍 투닥투닥 에라이 퍽!느낌;;
요 10여년 사이 그런 플레이들이 좀 개선된 시즌도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다시 스멀스멀 '타격'이 많아짐
그렇다고 가격?을 개탈리아 식으로 지능적으로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걍 수비 실력이 떨어진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축구사랑해 20-05-25 16:56
   
적극적인 팀압박 스타일에서 수비기술이 모자란 선수들이 내는 실수지뭐..
특히 k리그에는 수비기술이 좋은 공격수는 찾기 힘듬.수비자원중에도 없는데 공격수의 전방압박에서 님이 말한것처럼 맞춰줄 공격수는 더 찾기 힘듬..
어느리그든 1부가 수비가 더 빡셈.. 2부가 빡세단소리는 어디 리그를 말하는것인지 모르겠으나
EPL도 1부가 훨씬 빡세요.. 조직력부터 다른데 기술이 안돼서 거친거랑 빡센거랑은 구별해야죠..
기본적으로 몸을 날려서 태클하는데는 공을 막기위함도 있고 상대 위축시키기위함도 있고
이건 어느 리그에 가도 마찬가지임 그게 기술적으로 완성이 되어있어서 성공시키면 파울이 없이 깔끔하게 걷어내는것이고 실패하면 상대 신체를 가격하게되서 파울을 얻는거임...
     
쉿뜨 20-05-25 17:07
   
사실 공격수의 CB압박에서 CB의 공 방출 이후의 파울도 K리그에서 꽤 빈번합니다;

미들에서도 나오는 파울인데, 지나치게 타이트하단 생각이 안들수 없어요. K리그 중계 보면 패스가 방출되고 화면이 공의 진행 방향으로 이동한 상황에서 수비수의 비명소리 들은게 상당수 입니다.

1부 2부 기술 문제는 어차피 같은 환경입니다.
수비수 기술 좋다면, 공격수 레벨도 마찬가지로 좋은데...

전술과 조직력로 마찬가지고요.

애초부터 EPL1부가 여러 환경에서 2부에 비해 널럴하다는 건 설기현 선수가 인터뷰로 밝힌 바 있습니다.
          
축구사랑해 20-05-25 21:08
   
설기현 선수가 epl수비는 2부리그가 더 압박강도가 세다고 한 인터뷰 좌표좀 알려주집쇼.. 궁금하네요. 님말대로 압박강도가 2부리그가 더 높다는 식으로 얘기했을지.. 아니면 제말대로 기술이 부족함을 거침으로 보안하는것을 표현한것인지 읽으면 알수있겠죠..

'미들에서도 나오는 파울인데, 지나치게 타이트하단 생각이 안들수 없어요. K리그 중계 보면 패스가 방출되고 화면이 공의 진행 방향으로 이동한 상황에서 수비수의 비명소리 들은게 상당수 입니다.'
epl등 현대 축구에서 미들로 뿌리는 패스에 압박을 강하게 안넣는 팀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epl도 프레싱이 겁나 들어오고.. 그런 리그가 2부에서 더 빡세게 들어온다니 ㅋㅋ 좀 믿을수가 없습니다.
프레싱이 그냥 갖다 박는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자기 위치에 대한 인식,경기흐름,상대위치,압박위치,타이밍을 모두 아우르는 기술적인 움직임+ 우리 동료와 함께 움직여야하는 팀요소가 있는 겁니다.
애초에 그런게 만족이 안되면  압박이 타이트해질수가 없어요.
그런데 2부가 1부보다 압박이 세다?? 일부 팀은 팀특징과 조직력때문에 그럴수 있다쳐도 평균적으로 2부가 더 타이트하나는말에는 동의 못합니다..
거친것이랑  압박이 센거와는 구별 되야하는겁니다..
               
쉿뜨 20-05-25 22:55
   
-챔피언십과 프리미어십을 비교한다면.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프리미어십은 템포가 빠르고 수준 높은 선수도 많다. 하지만 챔피언십과 비교해 볼 때 열심히 뛰는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공간이 많이 생기고 그 공간을 이용하면 공격이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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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도 직접적으로 말한 인터뷰를 본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들에서 압박을 하지 마라는 이야기가 아니죠.

패스하고 나서 비명이 들려올 정도면 압박 타이밍이 늦은거고 이건 분명 지양해야할 플레이입니다. EPL에도 압박은 합니다만 패스를 방출한 미들이나 수비수에게 비명이 나올 정도의 압박을 가하진 않아요. (전혀 없진 않겠죠?)

2부는 통상 1부만큼 디테일하거나 전술 이해도 측면에서 낮기 때문에 물론 기술도...

이 부분을 매우려면 힘의 축구를 구사하는 측면이 많고, 이는 리그 자체의 과격함으로 이어집니다. 타이트하지 않는데 파울이 많이 나올리 없고요.

보다 수비적인 리그가 2부임은 틀림없어요.
                    
축구사랑해 20-05-26 10:28
   
2부리그가 수비적인 운영을 하는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2부리그가 압박강도가 더 세다고 표현하신부분을 지적하는겁니다.
' EPL에도 압박은 합니다만 패스를 방출한 미들이나 수비수에게 비명이 나올 정도의 압박을 가하진 않아요. (전혀 없진 않겠죠?)'라고 표현하신부분에서
저는 epl에서도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굳이 k리그 심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오히려 k리그는 epl보다 압박라인도 높은팀이 적으며 압박강도도 낮아요.. 현실적으로 몇팀을 제외하면 하프라인 밑에서 기다리며 운영하는 팀도 꽤있습니다. 뭐 epl도 마찬가지입니다만, k리그가 눈에 띌만큼 과하게 프레싱 넣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위에서 반복적으로 드리는말씀은 거침과 압박의 강도를 동일시 하지말고 구별하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k리그가 수비적으로 미숙해서 파울성 수비를 하는것은 그 압박텐션을 유지하면서 기술적인 수비를 안하려고 안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거라고요.. 투박한 수비를 하는것은 선수들의 수비역량의 문제일뿐입니다. 압박을 하는데 조급해서 볼을 뺏으려고 몸이 나가는것은
팀에서 내려진 전술적인 주문이라기 보다 선수의 역량미달에서 오는부분입니다.
오히려 의도적이 바디체킹같은경우도 epl이 하면 더 많이 하는거고  그걸 버틸라고 epl진출한 한국선수들이 피지컬 보안을 하는겁니다. 저느 아직도 K리그가 그런 바디체킹의 능숙도와 횟수가 모라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너무 타이트해서 태클을 줄이자는 님의 주장에 쉽게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설기현의 인터뷰에서도 추론할수있는게 있는데 공격수입장에서
epl이 공간이 더 많이 나오는것은 그만큼 수비라인을 더 올려서 압박함을 알수있는부분입니다 .즉 압박강도는 더 1부리그가 세다는걸 알수있는부분이고 경기를 봐도 알수있는부분이예요..
굳이 설기현 인터뷰가 아니더라도 2부리그에서 승격한팀이 epl에서 압박타이밍이 빠르고 세서 어려움을 겪는 얘기는 더 많을껄요?
k리그가 국제경기에서 경쟁력있을라면 지금 텐션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인 수비능력을 갖출수있게 노력을 해야지 태클을 줄여야한다는말은 큰걸 놓치는 말일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감독이 압박하는데 태클을 줄여라고 말한다면 선수입장에서 그건 굉장히 혼란스러운 주문일것입니다. 차라리 조급증을 버리고 팀간격을 유지에 힘쓰라고 한다면 이해해도.
태클을 줄여라는 혼란스러운 주문인겁니다.

또 미들로 패스나갈때 epl보다 K리그가 많이 보이는 모습은 강한프레싱이 아니라
그 패스를 뿌릴때 선택지가 너무 몰린 공간에 공을 뿌리는 미숙함을 좀더 자주 보인다는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태클의 문제가 아니라 공격을 선택하는 팀의 경기리딩이 안되는점을 지적했다면 저는 공감했을껍니다.
시리타이야 20-05-25 17:18
   
경기도 자주 끊기고 부상 위험도 있고 과격한 파울엔 가차없이 경고, 퇴장을 줘야하는데 퇴장에 인색한 경향은 확실히 있는거 같습니다. 선수들의 기량이 부족해서 공격전개가 답답한 것도 있지만 뭐 좀 해보려고 하면 파울로 끊어버려서 재미가 덜 한 것도 있죠.
국뽕입니다 20-05-26 12:13
   
얼마전까진 우리나라선수들이 태클에 너무 소극적이다라고 지적했던걸로 기억하는데...어릴적부터 인조잔디에서 축구를해서 과감하게 몸을 날리지못한다며 특히 태클에 소극적이고 경험이없어서 기술적인태클을 익히기 힘들다고 지적많았었죠
어찌보면 지금이 과도기일수도 있겠지만 태클이나 몸싸움에 소극적이길 원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일반적인 태클까지 과하게 반응할필욘 없다고봅니다 물론 의도가 위험한태클등 부상을 유도하는경우는 엄격히 처리하는게 맞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