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적어도 벤투가 슈틸리케 레벨의 주먹구구식 축구는 아니죠.
따라온 스텝들도 당시와는 레벨이 다르고... 우리 국대 수준에선 고를만큼 골라서 데려온듯.
누구누구 안쓴다 쓰는 선수만 쓴다 잔소리는 많지만 팬들의 요구보다 한템보 더 늦게 제대로 준비
시킨후에 써서 그렇지 기회는 다 주고 있음.
슈틸리케가 본인은 전술감독이 아니라고 발언했을때
속으로 '미쳤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개월간 후방빌드업이 골키퍼-수비라인부터 붕괴되는걸 수습도 못하는것보고
이 대표팀에는 서로간에 불신과 오해가 분명 있겠다고 생각했었고..
그때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빌드업 수준을 슈틸리케때와 비교하면 그래도 볼만한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목표치는 훨신 높지만, 그때랑은 비교하는것은 진짜 미안할정도로 그때는 심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