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의 실질적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75m 원더골을 터뜨린다.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에서의 인기, 토트넘 훈련장과 경기장을 찾은 한국팬들의 모습을 다룬다. 경기 다음날 훈련장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레비 회장과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첼시와의 홈경기였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다. 라커룸에 들어가면서 관계자에게 "이게 어떻게 레드카드이냐. 설명을 해달라"고 크게 아쉬워하기도 한다. 라커룸에 홀로 앉은 손흥민의 표정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90분 종료 휘슬. 토트넘은 첼시에게 졌다. 라커룸에 무리뉴 감독이 들어온다. 실망한 선수들에게 "괜찮다. 한달전에 우리는 12위지만 지금은 6위"라며 격려한다. 그리고 풀이 죽어있는 손흥민에게 향한다. 그렇게 3화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