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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9 21:45
[잡담] 황인범 진짜 희한하네요.
 글쓴이 : 쌈바클럽
조회 : 1,872  

미국무대에서 뛸때는 소식을 거의 몰라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러시아 이적이후에는 적응기 없이 바로 주전 활약한다는 소식. 그런가보다 하다가 이제야 황인범 위주로 편집된 영상을 봤는데...

숏패스 위주의 연계 장난없네요. 애초에 기대하던 유기적인 모습.

대표팀에서는 주변 동료의 수준이 더 높은데 그게 왜 잘 안됐던건지 모르겠네요. 
이유를 찾자면 팀에 합류한지는 얼마 안됐어도 눈 뜨면 매일같이 발 맞추는 동료들과 수개월에 한번 모일까 말까인 대표팀의 호흡 차이려나...

대표팀에서도 부디 러시아에서 보여주는 좋은 모습 이어가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이런식이면...

공미(쉐도우) 유형의 대표급 주요선수들이 갑자기 다 잘하기 시작하는건데(남태희 빼고? 이강인,황인범,이승우) 대체 대표팀 기대치를 얼마나 높히려고 이러시는건지 다들...

솔직히 놀랍습니다. 한번에 다같이 살아나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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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군 20-09-19 21:46
   
쉽게 말하면 대표팀수준이 러시아팀보다 못하단 애기죠.
     
쌈바클럽 20-09-19 21:49
   
얘기가 그렇게 되요?? 일단 납득은 잘 안가지만 오케이!
     
쿠루루 20-09-19 22:03
   
그 말이 성립할려면 황인범 자기 혼자라도 다른 레벨의 모습을 보여줘야죠...
본인이 기본적인 패스 실수를 남발해서 대표팀에서 구멍이였는데..

박지성이 대표팀에서 군계일학일때 박지성의 패스를 받는 앞 선의 멤버들이
황인범에게 패스를 받는 앞 선의 멤버들 보다 좋을리가요...
          
정말미친뇸 20-09-19 22:18
   
국내에서는 별로인것처럼 보이다 해외 진출하면서 잘하는 경우가 있조! 아직도 모르시나요? 유럽과 대한민국 큰차이가 공간을 움직이는 차이입니다. 바로 경기력이조 국내 공간 보는눈들 유럽선수들에 비해 많이 떨어짐. 유럽 출신들이 대한민국 선수들 개개인 기본기나 개인기는 좋다고 하조 그런대 막상 경기하면 못하조. 공간을 보고 움직이는 차이가 커요
               
쿠루루 20-09-19 22:44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공을 받는 선수의 공간이나 경기력이나 그런 모습을 떠나서
본인이 바로 앞에 있는 선수에게 조차 기본적인 패스 실수를 자주 했었고,
님이 말하는 우리 앞선 공격수들이 공간을 못만들고 있는데도
매번 넣을때 마다 짤리는데도 그곳에 죽어라 쓰루를 밀어넣는 모습이 멀쩡한 것은 아니죠...
변딸기 20-09-19 21:47
   
대표팀에서도 숏패스는 위력적이였어요
     
쌈바클럽 20-09-19 21:48
   
패스 자체를 못한다기 보다 상황에 맞는 유기적인 패스웍이 아니란 의미였어요.
대표팀에서의 황인범은 제 기준으로는 판단 자체가 납득이 안가는 경우가 워낙 많았었거든요.
          
변딸기 20-09-19 21:52
   
대표팀에서의 인범이를 양수로 보느냐 음수로 보느냐의 차이인거 같은데 전 양수로 보고 잘하는거 하나하나 눈여겨본사람의 입장이라  대표팀에서의 인범이는 사실 굉장히 공격적인 패스를 잘하는 선수였죠 그중에서 스루패스로 인한 킬패스는 사실 대표팀에서도 충분히 좋았다고 봅니다 다만  현 러시아에서 공미롤과 대표팀에서의 공미롤이 조금 다르죠  대표는 박투박스타일이였다 본다면 러시아에선 공격중심의 공미로 나서고 있는거죠 그렇기때매 장점이 좀더 잘 드러난다고 봅니다 아!! 대표팀에서의 인범이가 다 잘했다는건 아니에요 분명 실수도 많았구요
검군 20-09-19 21:47
   
잘하는 선수들 모아놓은 대표팀이지만 시너지효과가 잘 안난다는...감독잘못?
     
쌈바클럽 20-09-19 21:50
   
제가 나름대로 찾은 이유가 어지간히 성에 안차시는 모양이네요. 완전 잘못된 접근이란 생각까지는 아니에요. 감독 역할이 중요한 부분이겠죠.
축구매냐 20-09-19 21:54
   
그건 룰에 관계있어요..현재 루빈카잔에서의 황인범 밑에 두명의 더불볼란치를 세워요..감독이 수비부담을 덜어주면서 공격비중을 높인거죠
손이조 20-09-19 21:55
   
패스 받아서 패스 하려는 오프더볼 을 하는게 황인범. - 볼터치 자주함
나머지 유망주는 패스 받아서 드리블이나 돌파, 슛을 노리는 오프더볼을 합니다. - 볼터치 적어도 됨.
어쩔수없나 20-09-19 21:56
   
황인범 롱, 숏 패스는 원래 좋았습니다.
그래서 미국도 간거구요.
치명적인 단점이 몸싸움이 안되다 보니 강한 압박시 허둥대다 공 뺏기고 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실제 러시아 리그 에서도 강한 압박및 몸싸움시 아직은 버벅이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요.
이건 무조건 고쳐야 하는 문제 입니다. 이거 해결 안되면 여기서 5대 리그는 힘들어요.
반면 몸싸움이되거나 하다 못해 볼 간수만 되도 EPL은 힘들어도 분데스 에서는 무조건 통할 겁니다.
이불몽땅 20-09-19 22:00
   
러시아가 의외로 인종 차별이나 텃세가 없는게 클껄요  미국에선 좀 패스가 잘안오는 느낌이 많아씀
     
손이조 20-09-19 22:07
   
볼터치 횟수는 팀내 3위권 부근이었네요.
기존 한국인 유럽파 유망주들은 팀내에서 볼터치가 뒤에서 5위권 이내인 경우가 많습니다.
볼터치 많다고 축구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 포지션에 부합하는 볼터치 횟수는 하고 있네요.
아쿵아쿵 20-09-19 22:01
   
국대에서는 수비에 치중하는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게 뛰긴 했습니다.
이 롤이 안맞는거죠.
그런데 국대에 같은 롤에 선수가 몰려 있는건 좋은 현상이 아닙니다.
괜히 포지션 문제로 무너지기 쉽습니다.
과거 제라드와 램퍼드를 동시에 쓰려고 하다가 잉글랜드 국대가 맨날 휘청했죠.
그런데 워낙 대단한 두선수다 보니 그 누구도 함부로 둘 중 하나만 쓰라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과거 한국대표팀의 경우 중앙에서 공격조율을 선수로 리그에서는 미쳤지만 국대에서는 거의 못뛴 신태용과 윤정환이 있습니다. 신태용보다는 2살 어리고 윤정환보다는 2살 많아서 그 둘의 국대커리어를 잡아먹어버린 유상철의 존재가 컸죠. 당시 대표팀 감독들은 신태용과 윤정환을 유상철과 조화시키지 않고 그냥 안써버렸습니다.
     
쌈바클럽 20-09-19 22:06
   
유상철도 있지만 공미유형의 선수들은 안정환 때문에 밀려난면도 있는거 같아요.
토트트 20-09-19 22:10
   
감독이 너는 공격적인 위치에서 뛰는게 훨씬 효과적이고 경기를 컨트롤 하는
역할을 해줫으면 좋겠다고 했더라고요. 감독이 따로 전화를 3번이나 했다고 함.
이슬내림 20-09-19 22:19
   
한국대표팀에서 인범이는 박스투박스 열라 뛰어다니는 역활아닌가요?
지금 역활을 수행한적이 있나요
     
날백 20-09-19 22:26
   
제가 본거만치면 딱 한번 있습니다.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이랑 붙을 때 공격적으로 나왔는데 그때 컨디션도 좋았는지 혼자 경기 하드캐리 했음.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황인범이 극찬받은 경기였죠
환승역 20-09-19 22:47
   
공미에 둬야 하는데 중미에 뒀으니 그런거죠. K리그에 있을 때나 현재 러시아에서나 공격적인 롤을 맡고 있죠. 미국에서는 중미에 뛰긴했는데 윙어를 쓰는 클래식 4-4-2에서 좀 더 공격에 관여하는 중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