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는 서로를 헐뜯으려는 자세에서부터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참 아쉽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민재 충분히 경쟁력있고 유로클럽에서 뛸 능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어와 산체스도 부진하다는 평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는 각자의 대표팀과 EPL에서 생존해왔다는 이력이 있죠.
어차피 직접 경쟁시켜보고 누가 이겨내는지 지켜보지 않는 이상은,
또 각 선수들의 능력치를 게임처럼 정확하게 나타내 줄 수 있는 축구의 신이 존재하지 않는이상은
그 경쟁의 결과나 과정은 누구도 쉽게 예측하거나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어야 할텐데,
여기서 벌어지는 대립들의 대부분은
서로의 오만함과 예단에서 오는 불통에 기인한다고 느껴집니다.
왜 자신이 응원하는 것을 위해 다른 한쪽을 깎아내려야만 하는겁니까?
저 사람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르다고해서 그 생각이 꼭 틀린 것도 아니고
저 사람과 내 생각이 일치한다고 해서 그 생각이 꼭 절대적인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싸우지들 마시고 묵묵히 응원을 해줍시다.
작성일 : 20-09-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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