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가 작은데?' 무리뉴 감독, SNS로 증거 직접 제출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골대 크기에 대해 의의를 제기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메카도니아의 스코페에 위치한 토도르 프로에스키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토트넘이 스켄디야를 3-1로 꺾었다. 단판 승부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플레이오프로 진출한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의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5분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해리 케인이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뒤 무리뉴 감독은 골대 높이가 이상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조 하트가 나에게 다가와 골대가 너무 작다고 말했다. 웃긴 상황이었다. 직접 확인해보니 진짜 작더라. 골키퍼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골대에서 보내기 때문에 눈치 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느꼈고, UEFA 측 직원을 불렀다. 골대가 5cm정도 낮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규격에 맞는 골대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대가 작은 증거를 댔다. 직접 골대 앞에 서 팔을 위로 뻗어 봤다. "내 키가 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골대가 5cm 낮았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 역시 크로스바로 팔을 올려봤다. 키가 188cm인 요리스는 거뜬하게 골대 윗부분을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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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또 처음보는 듯ㅋㅋㅋ 경기전에 주부심이 확인 안 했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