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이적 관련하여, 기존 스쿼드 선수가 바이아웃 형태로 빠지게 되는것을 고려해서
영국에는 선수 유예기간 제도라는것이 있는것 같은데... 리그내 16일내 이적가능
스페인에도 있지 않나요?
최근 AT마드리드의 토마스 파티가 바이아웃을 통하여,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AT 마드리드 중원공백이 크다고 알려져 있지요.
토마스 파티 이적이전에 데라고 온 선수 토레이라 (166CM) 아스날 임대생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
이강인(19·발렌시아)의 재계약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훈련장 근처에서 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의 차에 올라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이상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시즌 처음이 아니다. 재계약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원 핵' 또 뺏긴 AT마드리드, 토레이라 향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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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와 파티는 2018~2019시즌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로드리가 후방에서 빌드업 중심을 잡으면, 파티는 조금 더 전진된 위치에서 압박으로 공을 탈취했고, 공격 전개에 힘을 실었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코케, 사울 니게스 등을 조합해 더 다양한 전술 구성을 선보였고 AT 마드리드는 라리가 준우승 등 성과를 냈다.
로드리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바이아웃 6280만 파운드(920억 원)를 지불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떠났다. 로드리가 이탈한 뒤 파티는 로드리 역할까지 부담했고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3571분) 피치를 밟았다. 파티가 버텨준 덕에 AT 마드리드는 나름 선방할 수 있었지만 올 시즌 파티마저 바이아웃 4500만 파운드(670억 원)에 아스날로 이적하고 말았다. 2시즌 연속 중원의 핵을 모두 잉글랜드 팀에 빼앗겼다.
◆ 중요해진 토레이라의 역할
파티의 이탈로 AT 마드리드 중원은 비상이 걸렸다. 기존 파티 역할을 대체할 선수가 기존 스쿼드에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토레이라 임대를 통해 최악은 면했지만 로드리, 파티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지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이 존재한다.
토레이라는 삼프도리아 시절부터 우루과이 중원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키(166㎝)가 작지만 엄청난 활동량과 패스 능력으로 세리에A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아스날 이적 뒤에도 토레이라의 활약은 이어졌다. 토레이라는 아스날 중원을 홀로 책임지며 에이스로 부상했고 토레이라 유무에 따라 아스날의 경기력과 성적이 달라졌다.
하지만 작은 체격이 문제가 됐다. 토레이라가 공을 가졌을 때, 상대 팀이 강력하게 압박하거나 힘으로 밀어붙일 경우 그는 흔들렸고 잦은 실수가 나왔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며 자취를 감췄고, 복귀 이후에도 팀에 새로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눈 밖에 났다. 이번 이적시장 아스날 방출 1순위로 지목될 정도였다.
아스날에서 쫓겨나듯 AT 마드리드로 온 토레이라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토레이라는 체격이나 전체적인 능력을 보면 로드리, 파티와 완전히 다른 유형이나 그들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토레이라가 제대로 활약하지 못할 경우 오랜 시간 유지해온 AT 마드리드 체계가 무너지며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과연 토레이라가 두 미드필더 공백을 훌륭히 메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