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실 팬입장에서의 바람이지
선수 본인은 좀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상 지금처럼 열심히 골박는다해도
우승없다는 꼬리표는 탑급으로 올라갈수록 더 크게 다가올수밖에 없습니다.
그 유명한 NBA의 역대급 1번 크리스폴이 좋은 예죠.

'그래 걔 참 대단했지 근데 우승은?'

이 꼬리표는 프로선수에게, 특히 탑급 선수한테는 떨치기 어려운 표딱지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흥민이가 지금처럼의 스탯을 보장받지 못하더라도
좀더 우승에 가까운팀에서 활약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물론 손흥민경기 챙겨보는입장에서야 매경기 쏘니가 골 때려박아주면 너무 즐겁지만
선수개인으로봤을땐 그뿐이어서는 곤란하니까요.

말씀하신대로 토트넘이 2-3년내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는 보장이 있으면 좋겠지만
확률적으로 접근했을땐 그 확률이 높다고 보기 어려운게 현실이기 때문에....

쉬운결정은 분명 아니네요. 본인도 고민이 많을듯

주급만 30만파운드 이상 받으면 토트넘 남는것도 괜찮긴 할듯요.  지금 epl 팀은 어디를 가도 우승을 장담하기 힘든 혼돈의 시대이고  레알은 매력적이긴한데  라리가가 영......

올 초까지 흥민이가 레알이나 바르샤로 가길 원했는데요.
(뮌헨은 사네 영입으로 물건너 갔고)
특히 메시의 꿀패스를 받는다면 스탯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 같아서 바르샤가 좋아보였어요.

그런데 이제 아마도 메시도 EPL로 올것 같고,
레알이나 바르샤도 황금기가 지나 세대교체에 진입한 상태로 라리가의 인기도 한풀 꺽이고 있는듯 하고요.
세계최고의 선수 메시가 EPL에 온다면 라리가의 하락은 한층 더 빨라질걸로 보이고,
EPL에 대한 주목도는 더 커질걸로 생각되죠.

그렇다면 굳이 이제 리그가 하락하는 레알이나 바르샤보다 EPL에서 활동하는 편이 좋아보이는데
흥민이가 토트넘을 떠나서 마땅히 더 좋게 갈 EPL구단이 있나 싶기도하고,
구단주 레비도 절대 리그내 라이벌 팀에 이적시키지 않을걸로 보이죠.
그렇게 본다면 저도 님의 말대로 흥민이가 토트넘에 남는게 좋아보이네요.
다만 합당한 연봉과 적정한 바이아웃 금액이 정해져야하는건 당연하고요.

지금 급한건 토트넘 ... 손흥민은 그냥  이런 이야기 신경 안 쓰고 자기 할 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무리뉴있는 토트넘, 3년내에 타이틀 딸 가능성이 크다면, 당근 토트넘에 남는게 낫지요.

선수(흥민이의 스탯)를 알아주고 선수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어 활용할 줄 아는 감독이 있는한.....
그리고 그 선수의 장점을 살리는 전술을 그 선수중심으로 편다면...

그반대겠죠.  콜이 오고 이적제시가 있으면 가는게 좋음
이미 이번시즌 톳넘에서 날두롤로 전성기 날두 못지않게 할수 있다는걸 전유럽리그에 보여줬는데
딴팀갔다고 다른 역활, 전통적인 윙포라던지 역활로 쓸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토트넘 리그 초반이고 타팀들보다 1경기 덜 했다곤 해도 10위권 밖입니다.
리그 우승팀은 아슬한 경기에서 이기는 위닝멘탈리티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토트넘은 이게 잘 안느껴지더라구요.
리버풀 맨시티 모두 초반 죽쓰곤 있지만 원체 지난 몇년간 클래스를 보여줬던 팀이라, 보여준게 없는 도전자 입장인 토트넘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대신 유로파는 우승 확률이 있다고 생각해요.
흥민이가 맨유나 뮌헨에 가는것도 좋지만 토트넘에 남아서 토트넘이 유로파 우승 후 추가적인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보강하고 케인을 잡아둘 수 있다면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우승을 노려볼 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 저는 잔류도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라리가로 간다면 아마 꼬마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꼬마가 어떻게 손흥민을 사요???

스페인 리그면 레알, 바르샤 아니면 갈 이유가 없습니다.

꼬마 가느니 차라리 토트넘에 남지요.
그리고 지금 순위 별 의미 없어요.
1-2경기 정도의 결과에 따라 상위권까지 확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승점 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