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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더선' 3일(한국시간) "긱스가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케이트는 긱스가 2017년부터 만남을 가져온 상대다. 이듬해 여름 이탈리아에서 그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사진이 찍힌 뒤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 대변인은 "일요일 오후 10시 5분경 한 차례 소동이 보고됐다. 한 30대 여성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이었다"며 "46세 남성이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남성은 긱스였다. 긱스는 몇 시간의 심문을 끝낸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알려졌다. 더선에 따르면, 긱스는 자신의 검은색 벤츠 차량을 몰고 경찰서를 빠져 나왔다.
충격적인 소식은 3일 오전 예정됐던 웨일스 대표팀 명단 발표가 취소됨에 따라 공개됐다. 웨일스 대표팀은 11월 A매치 기간 중 미국과 친선경기를 비롯해 아일랜드-핀란드로 이어지는 네이션스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더선은 "긱스가 11월 12일 스완지에서 열릴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감독으로서 의무를 계속할지에 대한 여부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긱스의 대표팀 감독직이 의심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긱스는 지난 2011년 불륜 스캔들로 한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수(동생의 아내)는 물론 동생의 장모와도 부적절한 관계를 벌인 것이 밝혀진 뒤 불륜의 대명사로 불렸다.
작성일 : 20-11-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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