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상황을 보면 결국 이번 우승레이스는 누가 가장 적은 부상자를 안고 박싱데이를 탈출할 것인가로 판가름 될 것처럼 보이는데 말입니다.
맨유도 그럭저럭 모양새를 갖추고 밸런스를 조정하는 중이지만 페르난데스 한 명이 부상당하면 바로 추락할 우력가 있고 맨시티도 대체불가의 핵심자원인 데브라이너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어떤 꼴이 날지 모르는 상황이며 잘나가는 토트넘도 손, 케인이 부상을 당하는 즉시 우승궤도에서는 멀어질 가능성이 높죠.
현재 그나마 단단한 스쿼드를 가진게 첼시이고 그런 상황이기에 첼시와 토트넘이 어제 경기와 같은 안전제일주의 운영을 한 것이죠. 빅6가 얼마나 핵심자원의 손상없이 박싱데이를 빠져나오냐에 따라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도 있지만 그대로 꼬꾸라져서 사라질수도 있는게 현 상황이죠. 작년의 토트넘이 케인, 손을 차례로 잃어버리면서 밑으로 밀려내려왔듯이 다른 모든 빅6팀도 이번에는 같은 테크트리로 완전히 궤도이탈을 할 수 있는 특수시즌이 열리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