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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0 22:01
[잡담] 마테라찌와 지단의 박치기 사건이 자꾸 생각나네요..ㅋ
 글쓴이 : raptor22
조회 : 693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이었죠.

유니폼 상의를 잡아당긴 마테라찌에게 지단이 한마디.

"내 유니폼이 그렇게 탐나? 그래, 경기 끝나면 줄께.."

마테라찌 화답,
"아니, 유니폼 말구 니 ㄱㄹ같은 여동생이 더 좋을 것 같어.."

이어진 지단의 박치기와 레드카드.
경기는 이탈이아의 PK 승부차기 승으로 끝났구요.

현역시절 이천수 같은면 이런 입담 가능할 것 같지 않나요?
우리 선수들 다들 너무 착해서..ㅎㅎ

이탈리아 선수들이 원래 좀 거칠고 지저분하긴 허지만 그래도 심리전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이해 못할 것도 없습니다. 경기는 이기고 보는 게 장땡이니까요..
그렇다고 권장하는 건 아니고..ㅋ

북한 선수들 귀에 대고 슬그머니 이런 얘기 할 수 있는, 강심장을 가진 우리 선수들..저는 없을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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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빠어어 19-10-20 22:03
   
와 2006 결승 기억나네요. 처음보는 월드컵 경기가 바로 이 경기였어요
     
raptor22 19-10-20 22:11
   
그랬군요..
지금 이 정도 경지의 축구팬이 되기까지 각고의 감상과 노력..경의를 표합니다.ㅋㅋ
ByuL9 19-10-20 22:20
   
저 경기 생방으로 봤었는데

지단이 착했죠 어차피 퇴장당할거 선수 생활 못할 수준으로 만들어놨어야 했는데

가족을 이용한 저질 드립은 절대 못참을 듯
공기번데기 19-10-20 23:33
   
헐~ 둘이 속삭이는 얘기는 오리발 내면 그만이니 비열하지만 팀에게는 좋은 것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