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현지 평가전 2-4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브라질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현지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 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2-4로 졌다. 나이지리아도 U-17 월드컵 출전국이다. 전반 4분 실점한 한국은 4분 뒤 엄지성(금호고)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균형을 맞췄다. 전반 45분에는 엄지성의 코너킥을 이한범(보인고)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막판 2골을 내줘 완패를 당했다.
김정수호는 지난 6일 브라질로 출국해 현지 적응 중이다. U-17 월드컵은 오는 27일 개막해 다음 달 18일까지 열린다. 24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리그를 펼친 뒤 조 1, 2위 12개국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C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87년과 2009년 8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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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이고 교체 많이한 후반 막판 2골 먹었다는거 보니 결과가 큰 의미는 없어 보이고 엄지성은 확실히 잘하는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