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108/0002939415
손흥민(29·토트넘)이 쓰러졌다. 전반 18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롱패스를 받기 위해 달려가던
도중 왼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끼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손흥민이 쓰러 지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표정도 심각해졌다.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의 부상은 무리뉴 감독에게도 치명타. 이내 그는
델레 알리 등 2선 공격자원들을 급하게 호출해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만지며 통증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결국 그 자리에 누워 한동안 일어 나지 못
했다.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그라운드 밖으로 걸어 나왔지만, 더 이상 경기를 뛰는 것은 어려웠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현지 언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들을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엔 나쁜 소식이다. 아마도 몇 주 동안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없을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에 악몽이 시작됐다”며 “손흥민을 잃는 것은 토트넘 입장에선
중요한 무기를 잃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표정도 좋지 않아 보인다”며 “전력 질주를 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스탠다드는 "향후 일정과 토트넘에서의 중요성
을 감안하면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 했다. 토트넘 팬 들이 모이는 스퍼
스웹 포럼 등에서도 “손흥민의 부상이 제발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는등 걱정스러운 팬들의 반응
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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