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13/0000116801
손흥민과 함부르크에서 함께 뛰었던 마르셀 얀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
과 인터뷰에서 "코치와 팀 동료들은 손흥민의 가능성을 빠르게 알아챘다. 훈련에서도 그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양발이 능숙한 선수는 거의 본 적이 없었다. 양발 능력은 손흥민의 속도와 합쳐지면
서 그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극찬을 남겼다. 손흥민의 양발 능력에 대해 높은 평가
를 내린 건 함부르크 시절 동료만이 아니다.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의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로비 크로스는 "레버쿠젠에서 함께 했을 때 손
흥민의 잠재력을 볼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기술적 역량이다. 레버쿠젠 선수 사이에
서도 골문 앞에서의 슈팅은 수준급이었다. 그의 왼발과 오른발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훈련이 끝나고 추가 훈련을 할 때마다 손흥민은 양발로 멀리서도 감아차는 능력이 뛰어났다"
며 손흥민과 함께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손흥민의 양발 능력은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는 수준.
미국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의 성공신화를 다루며 양발능력을 분석한 적이 있다.
2015-16시즌 이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어떤 선수보다 양발을 사용하는 능력이 뛰
어났다. 손흥민과 일대일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수비수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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