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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3 08:09
[잡담] 어제 3선 정우영이었으면 지옥을 경험 할 수도
 글쓴이 : 나스디
조회 : 886  

있을 경기였음
후반은 답답한 정도였다면

애초에 3선에 정우영이 뛰었다면 어땠을까
이라크의 선발라인업을 보면
완전 카타르전의 한국을 보고
한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술로 나온걸 볼 수 있음

원톱 Ayman Hussein을 제외한
3선부터 전방의 선수들이 165~180 사이의 민첩하고 볼간수 좋은 선수들 위주
아마 카타르전 같은 3선 정우영 중심으로 나왔다면
그 태평양 공수간격에 완전 개박살 날 수도 있는 어제 경기였음

근데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겨서
어제 손준호라는 선수가 그 3선의 수비형 미들에 들어간거
여기서 부터 이라크는 꼬이기 시작함

자기들이 생각할 때는
한국은 정적이고 공수간격 태평양에
적당히 역습만 해주면 알아서 무너질 그럴 팀이었는데

완전 공세적인 팀으로 돌변함
역동적이고 공수간격이 좁고
이러다가 대패할 수도 있겠다는 찰나..

후반전 그 중심에 있던 손준호를 빼버림
도대체 왜?
그리고선 다시 벤투 축구로 돌아가버림
예의 공수간격 태평양의 뻥축구

어제 사실 대승할 수도 있었던 그런 분기점이 있었는데
후반전은 그런걸 스스로 잠궈버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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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잘알 21-09-03 08:12
   
불안했던 손준호 카드…황인범이 대체했지만, 정우영 공백 생각보다 컸다 / 중앙 수비 라인 김민재와 김영권을 보호하는 구실을 맡은 손준호는 불안했다. 한 차례 이라크의 결정적인 침투 패스를 저지하기도 했으나, 안정감은 주지 못했다. 전반 35분에는 상대 역습을 저지하다 경고 한 장을 받기도 했다. 손준호의 존재감이 옅자, 빌드업도 쉽게 되지 않았다. 특히 이라크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선 좌우 전환 패스가 중요했는데, 이행되지 못했다.

결국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준호를 빼고 남태희를 넣었다. 벤투 감독은 남태희를 전진시키면서 황인범에게 3선 공수 연결고리 구실을 맡겼다. 그는 경기 후에도 “손준호 대신 남태희를 넣어 황인범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한 건 빠른 볼 순환을 가져가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나스디 21-09-03 08:13
   
3선 정우영 들어갔으면 어제 이라크에 졌습니다 ㅎ
후반전 경기력 보다 더 못한 경기력이 전반부터 나왔을거기 때문에
          
축잘알 21-09-03 08:14
   
진짜 이해가 안가지만 손준호의 현장평은 안좋았나 보네요. 개인적으로는 어제 전반 mvp 손준호라 생각했는데
               
나스디 21-09-03 08:16
   
그런 현장 사람들이 그렇게 잘한다던 선수
대표적으로 청대의 김정민 같은 부류

그 욕먹던 김정민 선수 어떻던가요 현재
3선 정우영은 그냥 어휴..
ㅇㄹㄴ 21-09-03 08:20
   
진지하게 기성용 복귀추진 간절한 1인
     
파란혜성 21-09-03 08:26
   
기성용은 FC서울에서도 별로 아니에요?
몽키매직a 21-09-03 08:23
   
손준호 별로였는데. 공도 팅겨내고
     
나스디 21-09-03 08:25
   
손준호가 별로였다라.. ㅎ
파란혜성 21-09-03 08:27
   
3선이 제일 문제네요. 기성용 국대 은퇴 이후 대체자가 없네
     
나스디 21-09-03 08:28
   
손준호 중심으로 짜면 됨
가장 문제가 뭐냐면
기성용 같은 스타일을 필수조건으로 보고 있는거

전방에 옵션을 두느냐
후방에 옵션을 두느냐의 차이인데
이걸 필수로 생각하면서 그걸 중심으로 짜버리니 밸런스가 깨져버림
얼음나무숲 21-09-03 08:36
   
인정. 정우영이였으면 게임 템포 엄청 느려졌을듯.
물론 지금도 느리지만... ㅜ_ㅜ
퍼스트 터치 후에 두번째 동작 순간속도 좀 다들 어떻게 했으면...
골드만삭스 21-09-03 08:56
   
벤투축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시군요
CB+수미가 내려와서 3백 서주고 양 사이드 윙백들이 활발하게 오버래핑 가는 전술입니다.
벤투가 손준호를 뺀 이유는 정우영처럼 후방지원이 아니라 자꾸 튀어 나가서 컷팅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양 사이드 백들이 수비 부담이 늘어나고, 그 결과 공격이 무뎌졌죠
후반 황인범을 내린것도 의미가 없었죠 3백 형태를 같춰야 하는데 황인범은 CB 능력이 부족합니다.
기성용때도 이와같이 플레이 시켰죠, 손준호선수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만 벤투 스타일이 아닙니다.
벤투 스타일은 기성용 정우영 밖에 없죠 현재.
전술에 선수를 맞추는 벤투 스타일은 어제 정우영이 빠짐으로 무너진겁니다.
우리나라 좋은 선수들 지금 엄청 많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나스디 21-09-03 08:59
   
애시당초 정우영은 센스 좋은 센터백 자원이지
수비형 미들로 부족한게 많은 선수입니다 ㅎ

그런 선수를 데리고 3선을 꾸리니 제대로 된 축구가 안될 수 밖에요
민우코 21-09-03 08:59
   
손준호 태클능력은 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볼컨트롤이 아쉽더라구요 이래서 중국에서 뛰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나스디 21-09-03 09:00
   
볼컨트롤로 보자면 3선 정우영은 국대에서 뛰면 안됩니다 ㅎ
     
나스디 21-09-03 09:00
   
그리고 미들에서 공 잡았을 때 가장 안심되는 선수 중 하나가
손준호입니다 잘 안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