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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채널'은 "일본의 한계가 보였다. 그럼에도 가장 큰 패인은 역시 모리야스 감독에게 있다. 경기 중 메모만 할 뿐, 효과적 움직임은 없었다"라면서 "수정 능력이 전혀 없다.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파이널에서도 그랬다. 피치에서 일어나는 일은 물론 선수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한다. 일본 지휘관의 힘은 다른 나라보다 열등하다. 월드컵 본선 8강은커녕, 본선 진출도 위험하다"라고 화살을 날렸다.
연령별 대표팀 직무까지 겸임하는 모리야스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얻지 못해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는데, 최종 예선에서도 시작하자마자 고꾸라지며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최종 예선 도중 자리를 잃게 될 조짐마저 보인다.
한국과 일본은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첫 걸음에서 똑같이 더딘 행보를 보여 사령탑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벤투 감독과 모리야스 감독의 운명이 최종 예선을 지나며 어떻게 뒤바뀌게 될지 주목된다. 양국 지도자 모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