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te.com/view/20220515n19498?sect=spo&list=rank&cate=interest
득점왕 경쟁을 펼치던 손흥민 (30)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기회 자체가 별로 없었다. '특급 도우미' 데얀 클루셉스키가 선발 출전하지 못 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번리를 제압, 리그 4위로 올라 섰다. 그러나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와 득점왕을 놓고, 일전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1골을 유지해, 살라 (22골)에게 1골 차 뒤진 득점 2위를 유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중앙에 포진될 때가 많았고, 상대 중앙 수비수 3명과 라인을 내린 미드필더들에게 집중 견제를 당했다. '단짝'해리 케인 또한 집중 견제 속에 손흥민의 움직임을 찾는 데 실패 했다.
모우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시야도 부족했고, 크로스나 패스의 정확도도 매우 떨어 졌다. 후반 27분 상대 오른쪽 측면을 무너뜨렸지만 어이없는 크로스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클루셉스키의 존재가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클루셉스키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진 뒤, 손흥민과 케인에게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후반기에 합류했음에도 리그 8도움으로 팀내,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
클루셉스키가 피치 위에서 사라지자, 손흥민은 양질의 패스를 받지 못 했다. 클루셉스키의 존재로 케인과 손흥민에 대한 수비가 분산되는 효과도 있었는데, 이날 손흥민은 집중 견제만 받았다. 득점 1위 등극을 노렸던 손흥민은 마지막 노리치 시티전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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