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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EPL 우승을 차지했던 오카자키 신지가 손흥민의 득점왕 수상을 축하했다.
오카자키는 23일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수상이 확정되자, "손흥민의 EPL 득점왕 등극을 축하한다. 정말 행복하고, 이 수상이 아시아 축구 선수들에게 희망을 준다고 생각한다"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손흥민은 같은 날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EPL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려, 리그 23골을 기록,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수상이다.
2005년 시미즈 S. 펄스에서 데뷔한 오카자키는 독일 무대를 거쳐 2015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적 시즌인 2015-2016시즌, 제이미 바디와 함께 투톱을 꾸려 팀의 극적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 우에스카로 이적하며 스페인 라 리가로 향했고, 2021년부터 스페인 라 리가 2(2부) 카르타헤나에서 뛰고 있다.
손흥민과 오카자키는 과거 독일 무대서부터 EPL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다. 동아시아 출신 선수들이기에 경기 후 반갑게 인사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카자키가 36세, 손흥민이 29세지만, 나이를 초월한 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