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친선전은 잘 못 기획되었습니다. 먼저 토트넘은 단일클럽입니다. 따라서 계약에 따른 이익이 클럽과 선수들에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팀k리그는 kfa에 이익이 돌아갑니다. 따라서 내년에도 성사된다면 내년부터는 개별팀하고 맞붙는 형식으로 가야 이익이 클럽과 선수들에게 돌아갑니다.
두번째로 올해같이 빡빡한 일정속에서 치뤄지는 경기라서 출전선수들이 다치기라도 한다면 소속클럽은 손해를 당하게 됩니다. 특히 팀k리그는 주전선수들만 모았기에 부상선수가 발생한 클럽은 부당한 손해를 보게되죠. 만약 클럽대 클럽 경기라면 이런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계약을 한 것이라 문제소지가 거의 없게되죠.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 초청경기는 클럽간 경기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추가로 이번 행사는 쿠팡이 돈을 들여 개최되는 경기이기에 손흥민이 아무리 전국민스타라 할지라도 쿠팡에 독점권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국대간 경기는 티비중계와 ott중계가 병행되지만 클럽간 경기는 ott독점이 타당하죠. 문제는 이번 경기처럼 클럽대 케이리그올스타간 경기인데 시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이 절반인 상황에서 쿠팡의 독점권이 정당하냐는 의문은 있을수 있겠네요. 아무튼 축협과 프로연맹이 일 좀 잘해서 앞으로는 팬 선수 클럽 기업 협회 모두가 이익을 정당하게 나누어가지는 구조를 만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