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발발은 현재가 아니라 전대 AFC 회장 선거 였습니다
정몽준이 출마했죠
그런데, 피파 부회장 출신인 정몽준이 집니다
이때 상대가 했던 말이 유명합니다
'정몽준은 피파 부회장을 하면서, 한국의 축구는 발전시켰을지 몰라도, 아시아에는 아무 것도 한게 없다. 그는 한국의 축구협회장에는 맞을지 몰라도, 아시아의 축구협회장으로써는 가치가 없다'
2002년 월드컵에서 대박을 터트린 우리나라를 질투했던 많은 아시아국가들의 표가 와장창 깨졌죠
저 프레임 때문에 질 수 없는 선거에 졌다고들 합니다
두번째는 전 대한축협 회장인 조중연입니다
이미 AFC와 우리나라는 전대 회장 선거 때문에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사이였죠
정몽준의 뒤를 이어 축협회장이 된 조중연은 당연하다는 듯이 AFC회장의 반대파 지지선언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결국 회장에 당선되는 상대편에게 대가리를 잘라버리겠다는 말까지 듣죠
2패입니다
세번째는 다시 정몽준입니다
정몽준이 피파 지도부에 도전하면서 현재 AFC회장인 살만을 깝니다
피파 회장 선거에 부정개입했다고 찌른거죠
파장을 일으키긴 했으나, 백인제국의 강철벽은 뚫릴 줄을 모르는 철옹성 그 자체였죠
하지만, 그래도 피파가 부패했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게 됐습니다
어쨌든, 피파회장 AFC회장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모두 잘 먹고 잘 사는데 아무 지장도 없었습니다
3패입니다
네번째는 현재 대한축협 회장인 정몽규입니다
일단, AFC부회장과 피파 평의회 위원에 도전해 성공합니다
과거에 비해 한단계 아래죠 ?
그리고, 연임 재도전에서 전쟁을 벌이죠
2019.4 비교적 최근이에요
5명 뽑는 선거에 7명이 도전했는데 6위로 참패합니다 ㅠㅠ
(5위 몽골 28표, 6위 몽규 18표 ㅠㅠ)
여기서 정몽규는 카타르파에 반대하는 세력(사우디)과 손잡고 도전해 참패하고, 카타르는 이전 AFC축협 회장국이고, 현 AFC회장(바레인)과 같은 파벌입니다
4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