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09/0004864306
"대한민국이 편파판정을 이겨내고,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이탈리아다. 유럽 4강 중 하나인 그들은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을 3-2로 꺾었고 토너먼트에선 잉글랜드와 콜롬비아 등 우승후보들을 차례로 잡아내며 3회 연속 4강이라는 쾌거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에서 코너킥으로만 무려 4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이 이어졌지만, 김은중호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주심은 한국 선수들이 넘어져도 쉽게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에게 밀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움직이지 않았다. VAR 판독도 없었다. 연장서도 심판의 이상한 판정이 이어졌다. 배준호가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당했지만 오히려 나이지리아의 프리킥을 선언했다.
'또 공중볼 경합 도중 나이지리아 선수가 이영준의 어깨를 잡고 뛰어올랐지만 이 장면에서도 파울이 주어지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매체 사커넷은 “아시아 호랑이(한국)의 기습공격에 ‘플라잉 이글스(나이지리아)’의 꿈이 깨졌다”면서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전반 내내 실점하지 않으려고 했고 너무 신중했다”며 “나이지리아가 더 모험적이었지만 골키퍼를 시험한 건 단 한 번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연장 전반 5분 돌파구를 마련했고 득점했다. 나이지리아는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을 내세웠지만 한국의 수비를 무너뜨리기에는 너무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8강에서 나이지리아를 꺾은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이탈리아와 4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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