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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8 01:44
[잡담] 나는 이탈리아가 공격적으로
 글쓴이 : 예도나
조회 : 1,267  

나올거라고 생각이 안듬.

요새 이탈리아가 국제 성적에 안좋아서
U20도 꽤 신경쓰는데다

이탈리아도 한국과의 묘한 인연 때문에
방심할리가 없다고 생각함.

엄연히 4강 경기이고 이제 한국은 무시 못할 나라이며
그런 상대가 4강까지 왔으니 이탈리아가 전력을 다하는게 당연함.

나이지리아 조차 우리 상대로 수비라인을 올리지 않고 조심했는데

이탈리아도 길게 보고 수비적 운영을 할것으로 보임.

아래 한준희와 박찬하도 이번 이탈리아 U20팀의 포메이션이 전통적인 이탈리아 포메이션이라고 하니 더 그런 생각이 듬.

그래서 전체적으로 컨셉이 한국과 이탈리아가 유사하다고 보는데... 비슷한 컨셉이면 개개인의 종합 능력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에 4강전이 어렵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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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테스 23-06-08 02:12
   
한국과 이탈리아는 컨셉이 다릅니다.

 이탈리아는 힘에 바탕을 둔 높이 축구와 소수의 에이스를 적극 활용하는 타입이고요.

 한국은 조직력과 스피드가 뛰어나 이를 앞세워 두 세가지의 패턴을  상대팀에 맞게 활용하는 타입이며 선수들 기량이 큰 차이가 안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느리죠. 브라질에게 2골을 먹을 때에도 나이지리아에 일격을 당할 때에도 이 스피드가 문제였습니다.
특히 수비진의 스피드는 큰 약점입니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준수하지만 평범하죠. 돋보이는 선수는 없어도 돋보이는 조직력은 있습니다.
김지수가 나이지리아 전 교체되어도 황인택이 그 역할 메우고 김용학이 나가도 경기력에 큰 차이가
 없었던 게 그 예입니다.

 즉, 이번 대결은 힘과 스피드의 대결입니다.

 이탈리아의 강력한 힘과 피지컬에 한국이 밀리면 지는 거고요 한국의 스피드가 이탈리아를 농락하면 이기는 경기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을 지켜준 세트피스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단, 김용학을 필두로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상대를 유란하면 의외로 편하게 이끌고 나갈 수 있습니다.

 자꾸 한국을 저평가하시는데 한국도 4강에 오른 팀입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경기력? 아닙니다. 운영스타일도 경기력도 남다릅니다.

 한국이 나이지리아 전에 움츠렸던 건 서로 상대의 스피드를 경계해 똑같은 전술을 들고 나와서입니다.
 전술이 부딪히니 움추릴 수 밖에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골을 터트렸습니다. 5경기이니 경기당 거의 2골에 가까운 결정력입니다.
님은 한국이 나이지리아 전 움츠린 거만 생각하고 한국이 많은 골을 넣는 팀이라는 걸 간과하는 거 같습니다
     
예도나 23-06-08 02:39
   
둘 다 수비적이고 실리적인 운영을 한다는 점에서 유사함.그게 컨셉이고 컨샙을 어떻게 펼치냐가 방법임.

나는 컨셉을 이야기한 거고 그렇기 때문에 방법은 양팀이 서로 달라도 컨셉 자체는 큰 차이가 없어서 결국 선수들의 개개인 기량에서 갈린다고 봄.

한국이 득점한 형태는 거의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나왔는데 역습 상황 안주고 세트피스에서 잘 틀어막으면
득점이 터지겠음?

나이지리아 전도 세트피스 그 한방 아니었으면
질수도 있는 경기였고 나이지리아가 수비라인을
올리지 않았기에 우리의 역습이 살아나기 힘들었음.

이탈리아가 공격적으로 나와서 뒷공간을 주어야
님이 이야기하는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는거고

나는 이탈리아가 수비적으로 운영할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낙관적인 상황이 나오기 어렵다고 봄.
          
비안테스 23-06-08 02:44
   
그러니까 한국 축구가 수비적이고 실리적인 운영이라고 말하는 거 자체가 반쪽만 보는 거라고 봅니다.


 한국 축구 컨셉이 수비적인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롱볼이 수비적인 축구입니까?
아니죠? 공격과 수비를 같이 겸하는 축구죠.

 이번 한국 u20축구의 컨셉은 영국식 롱볼에 한국식 킥앤러쉬가 가미된 축구입니다.
 
 롱패스로 전방으로 공을 보내 최대한 상대 진영에서 시간을 보내고 빠르게 치고 달려
상대의 공간을 찌르는 역습이죠.

 이탈리아는 수비전술을 그대로 밀어붙여 힘으로 때려부수는 타입이고요.
 한국은 앞에는 방패를 들고 뒤로는 기마병을 운용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술 자체가 달라요. 수비적인 거에만 초점을 맞추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전술은 수비적이냐.. 공격적이냐.. 이 2가지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그 안의 형태에 따라
수많은 상성을 만드는 게 전술이에요.

 이탈리아는 힘의 축구, 한국은 스피드의 축구입니다. 전체적인 테마는요..
 
 이탈리아의 힘이 강하면 한국이 지고 한국의 스피드가 날카로우면 한국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예도나 23-06-08 02:47
   
아니 내가 이야기한

컨셉과 컨셉을 펼치는 방법론이 그 이야기인데..
왜 자꾸 반복하세요

어차피 둘 다 수비라인 내리고 소수의 인원으로
공격할거임.

공격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는 차이거 있어도
라인을 내려버리면 수비 전술은 거기서 거기에요.
                    
비안테스 23-06-08 03:01
   
컨셉과 컨셉을 펼치는 방법론이니까 얘기하는 겁니다.

 님은 둘 다 수비적인데 이탈리아의 수비나 공격자원 개개인이 가진 종합능력이 한 수 위라서 이탈리아가 이길 확률이 높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거고요..

 전 수비라는 컨셉이 아니라 힘의 이탈리아, 스피드의 한국이라는 전술을 풀어나가는
방향에서의 컨셉을 이야기한 겁니다. 이탈리아 자원이 한국보다 종합능력이 위인 게 아니고
이탈리아가 중시하는 능력.. 전술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강력한 힘에 바탕을 둔 축구고요..
한국은 스피드에 바탕을 두었다고요..

 그래서 한국은 역습을 비롯한 스피드한 축구로 승부수를 걸어야하고 이탈리아는 정면에서
힘을 바탕으로 밀어부치는 축구로 승부수를 걸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전 한국에 승산이 있는 이유가 이탈리아 수비진들이 느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런 느린
수비는 충분히 한국의 스피드로 공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이번 경기만큼은 이탈리아가 변함없이 높이로 승부를 거는 대신
한국은 발밑으로 승부를 걸 것 같습니다.

 반복하는 게 아니라 님 주장이 너무 강한겁니다. 무조건 한국이 질거라고 가정을 하시고
말씀을 하시니까요.

 전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단, 관건은 피로도겠죠..
 스피드를 활용할려면 체력이 충분해야 하니까요
예도나 23-06-08 02:50
   
결과적으로 길게 경기가 이어지면 해더 싸움에서 판가름 나기 좋은데 이 부분에서 이탈리아 헤더를 막기 어려워 보임.

나이지리아는 스피드는 좋았지만 정적인 파워가 좋았던 팀은 아니었음.

키도 우리에 비해 큰 편도 아니었고
논리 23-06-08 02:52
   
공감
     
비안테스 23-06-08 03:43
   
하여튼 벌레들은 한국 질거 같다는 거에는 하나같이 다 공감하네..
한국이 만약에 이탈리아에 진다 해도 니 조국인 니뽕보다는 백만배 나은 성적이니까..
너희 나라나 응원해라
darkbryan 23-06-08 02:54
   
나이지리아보다 이탈리아가 더 무서울거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