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홈어드벤티지가 있긴 했죠. 정몽준 fifa 부회장일때 대선후보이기도 해서... 본인도 시인비슷하게 했고. 선제골을 먹히기만 하면 페널티(미국, 이탈리아전)를 받았고 11:9로 싸운 포르투칼, 골로 인정해도 됐을 스페인의 첫번째 골. 물론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var 들어오기 전까진 심판이 못보면 그만이어서 격투기수준의 축구를 많이 했고, 우리 선수들도 마냥 맞고만 있진 않았어요. 심판눈만 피하면 뭐든 해도 되던 시절이니까. 실수인척 페널티 안에서 대놓고 사커킥하기도 했고 다만 국제경기에서 우리는 대부분 판정의 피해자였지만 2002년만큼은 득을 봤어요.
우리가 답답한 점이 뭔지 아세요.. 스스로 자기가 쿨한 척하고 정의롭게 공정하게 말하고 행동하면 그것이 다른 나라가 알아줄 것이고 공명정대하다고 그들이 알아줄 거라고 착각하는 겁니다.. 님이 해외 댓글의 한국에 악의적인 혐오스런 반응을 본다면 한국인이라면 화 나겠지요? 세계는 그렇게 아름답지 않고 생각보다 정의롭지 않으며 절대로 순수하지 않습니다.. 이러니 해외에서 한국이 안 좋은 이미지라면 독박쓰고 한국이 차지하게 되는 것 같네요.. 우리는 이탈리아를 반격할 1986년 월드컵 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일 월드컵도.. 이태리 또한 한국에게 레드카드 받을만한 반칙도 몇 개 있었습니다.., 이런 대응 및 반격할 카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무대응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네요.. 해외에서 무대응은 또다른 인정이고 긍정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축구 시합 몇 개로 한국이 위대한 축구강국이 된다거나 혐오스런 나라가 되는거 아니에요. 맞는걸 맞다 틀린걸 틀렸다 하면 되는거에요. 반대되는 자료있다고 있던 홈어드벤티지가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전 세계인의 인식이 바뀌는거도 아니에요. 다만 주관의 영역이니까 님의 생각이 그런거면 그런가부다 할게요.
작성일 : 23-06-08 09:09
조회 : 1,0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