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477/0000439401
'일본 현지' 팬들이 이강인 (22, 파리 생제르맹) 공식발표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마케팅용'이라는 비아냥 섞인 반응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영입을 발표했다. 등 번호는 19번이고, 계약 기간은 알려진 대로 2028년까지 5년 계약이다. 이강인 입단 발표 30분 전에 태극기를 구단 공식 페이지에 알리면서 열기를 전했다.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합류는 유럽을 넘어 일본까지 전달됐다.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에 다양한 의견이 있었는데, "이강인이 한 시즌 동안 엄청난 성장을 했다. 1년 전이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을 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구보 다케후사와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다. 성공해줬으면 한다"라며 응원하는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미심쩍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쪽도 있었다. 몇몇 팬들은 "드리블과 패스는 좋지만 슈팅은 모르겠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다", "파리 생제르맹은 돈이 없다. 마요르카 상위 버전", "한국 기업의 스폰서가 관여했을 것이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마케팅용일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 이었다.
'마케팅용이라는 비야냥에도, 이강인이 주전급으로 뛸 가능성은 높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시절부터 반짝이는 재능으로 평가받았고,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으로 골든볼을 받았다.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 일취월장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입단 인터뷰에서 "난 볼을 잘 다루는 미드필더다.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포함해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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