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위는 뉴욕·도쿄·캘리포니아 순
뉴욕은 100만달러 이상 개인 34만명... 1억달러 이상 개인 724명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세계 최고 부자 도시 10곳 중 3곳이 미국에 있다고 미국 소비자신문과 비즈니스채널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헨즈컨설팅은 지난 4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순위 결과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 부자 증가 속도를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는 '신세계 포춘' 마켓 리서치사가 수집한 전 세계 여러 지역 97개 도시의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보고서는 15만 명이 넘는 고액 순자산가(투자 가능 재산 100만 달러 이상)들의 지출 습관에 따라 도시 순위를 매겼다.

특히 헨씨컨설팅의 보고서는 창업주·회장·최고경영자·매니저 등 직장 직함을 가진 부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기반한 모든 통계는 2022년 12월 31일에 수집된다.

세계 10대 부자 도시는 뉴욕·도쿄·캘리포니아 베이 존·런던·싱가포르·로스앤젤레스·홍콩·베이징·상하이·시드니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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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1위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뉴욕시의 순자산이 높은 사람들의 수는 40% 증가했다.

헌츠컨설팅에 따르면 뉴욕시에는 100만달러 이상 개인 34만명, 1억달러 이상 개인 724명, 10억달러 이상 개인 58명이 거주하고 있다.

가장 부유한 도시 2위는 도쿄였다. 이 도시는 29만300명의 고액 순자산가를 자랑한다.도쿄에는 250명의 1억 달러, 14명의 10억 달러 부자가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은 28만5000명의 고액 순자산가, 629명의 억대 재산가, 63명의 10억 달러 이상 재산가가 3위를 차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이 지역의 고액 순자산가 인사 수는 68% 증가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