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241/0003284907
단순 ‘관심’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진심으로 해리 케인(30·토트넘)을 품고 싶어 한다. 한 차례 토트넘에 퇴짜맞았지만, 2차 제안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뮌헨은 6000만 파운드(1000억원)의 제안을 (토트넘에) 거절당한 후 케인을 위한 화려한 두 번째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며 “(1200억원)의 이적료로 그의 계약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뮌헨이 케인을 얼마나 원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이 딱 1년 남았다. 더구나 30대에 접어들었다. 제아무리 기량이 빼어나도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계약이 끝나는 1년 뒤면 경쟁이 치열해질 수도 있지만, ‘공짜’로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여름 케인과 함께하길 원하는 뮌헨은 이적료를 올리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다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마음이 중요하다.
'앞서 뮌헨은 케인을 품기 위해 6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토트넘이 거절했다고 한다.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어떤 제안도 거절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레비 회장이 케인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1658억원)를 원한다고 관측했다. 레비 회장의 의중은 알 수 없지만, 당장 케인과 계약을 연장할 수 없어도 우선은 지킨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케인은 지난 2020년 공개적으로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 ‘우승하고 싶다’는 발언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강력히 연결됐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뮌헨은 케인을 품고 싶은 의지가 매우 강하다. 잉글랜드 무대를 한번도 떠난 적 없는 케인도 뮌헨행을 바란다. 매체는 “케인이 뮌헨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과거부터 꾸준히 자국에 남아 앨런 시어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260골) 기록을 깨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지만, 해외 이적에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의 빈 트로피 캐비닛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에게 올 시즌 리그 11연패를 달성한 토마스 투헬 감독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으로 어필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우승이 보장되는 팀에서 케인이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자체가 ‘매력’이라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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