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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11 04:37
[잡담] 국대에서 이강인하고 황인범이 공존할 수 있을까요?
 글쓴이 : G생이
조회 : 1,176  

클린스만 오고나서  둘이서 공존은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강인은 측면보다는 공미에서 뛰는게 더 맞고 빛날거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번 평가전들을 보면 둘의 조합이 썩 좋아보이지도 않고 강팀들 제대로 만나면 수비 밸런스가 망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다 공존할 방법이 있나요? 다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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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VB 23-07-11 04:44
   
클린스만이 2톱을 고집하는게 문제입니다. 과거 자신이 뛰던 독일의 4-4-2가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요. 만약 2010년 허정무 감독때의 스쿼드였다면 문제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스쿼드는 4-2-3-1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2톱을 하겠다는건, 과거 2002월드컵의 아일랜드 니얼퀸과 로비킨의 콤비처럼 이 투톱을 겨냥해서 좌우 윙어의 크로스 혹은 중앙의 2미들이 단순히 투톱을 향해 찔러주는 축구를 하겠다는 겁니다. 이러면 볼 점유율이 줄고, 경기가 투박해져요. 물론 투톱의 장점도 있죠. 위에 말한 9번형 니얼퀸이 머리로 떨궈주면, 10번형 로비킨이 뛰어들어가면서 슛을 한다던지, 투톱간의 2대1 패스만으로도 골찬스를 만들수 있거든요. 문제는 한국은 그런 축구를 한지 너무 오래되어서, 선수들이 거기에 능숙하지 않다는 겁니다. 결과가 중요한 아시안컵이 코앞인데 그런 실험을 한다면 결과가 걱정스러울수 밖에요.
     
축구매냐 23-07-11 05:13
   
맞습니다. 아직 미완성된 골결 부족한 두명 전방에 세워봐야 골가뭄만 나타날겁니다. 차라리 2선의 공격력를 살리는 전술이 좋아요. 그리고 황인범도 동시에 하드웨어적으로 좀 더 강해져야합니다. 지금 몸이 가벼워요.. 좀
치즈랑 23-07-11 05:15
   
조심스럽지만
황인범 선수가 강인이에게 패스할 때 보면
본인이 치달해야할 때 강인이한테 패스하더군요.
강인이한테 주눅 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했었습니다.

아니겠죠...
제가 잘못 본 걸겁니다
일중뽕싫어 23-07-11 08:03
   
제아무리 클린스만이라고 해도 아직 승리가 없고 지금의 대한민국 국대의 수준과 선수들의 씀씀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나면 본인의 전술을 효과적으로 바꿔주길 바래야죠.
계속 이렇게 성적을 못 낸다면 결국 언론과 팬들의 쓴소리도 피할수 없을 겁니다.
기리란섀로 23-07-11 16:56
   
황인범의 강점은 정확한 롱패스 뿌려주기 능력이고  단점은 부정확한 패스가 오면 피지컬이 안좋아서 상대선수와 경합에서 패배한다는 점입니다. 리버스 황희찬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따라서 황인범은 최대한 후방으로 내려와서 포백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할수록 능력이 빛을 발하고, 앞으로 전진할수록 약해지는 타입이고
반대로 이강인은 앞으로 전진할수록 골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빛을 발하는 타입입니다.

능력있는 감독이라면 히트맵 전혀 안겹치고 둘 다 기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닥공 클린스만과 재택근무 헤어쵸크가 그 둘을 잘 못쓸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