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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27 21:57
[잡담] 골키퍼란 포지션을 잘못 이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글쓴이 : 아마란쓰
조회 : 661  

골키퍼는 키워주기 위해서 쓰는 자리 같은게 아닙니다..
특히 국대 골키퍼는 더욱더 그렇고요..
전세계 어떤 팀을 봐도 골키퍼는 경험 많고 실력있는 사람을 쓰고 있고
후보 골키퍼들은 피치 뒤에서 배우고 어쩌다가 컵대회에 한두번 나오거나
주전 골키퍼가 부상이라 어쩔수 없을때 내보내는거지
골키퍼를 키워주기 위해서 기용하는 감독 같은건 없어요
특히 큰 대회 중요한 경기일수록 경험많은 골키퍼를 어떤 감독이던 쓰고 선호하죠
송범근이 충분히 뛰어나고 김승규나 조현우보다 잘하기 때문에 와카 쓸필요 없다
그런 말이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어린 선수니까 키우기 위해서 대회때 써줘야지 왜 와카를 쓰려하냐라는건 이해 안되는 소리입니다
골키퍼는 필드플레이어랑은 다르고 키우기 위해서 대회때 써주는 포지션같은게 아닙니다
송범근을 쓸지 와카를 쓸지 모르겠지만 그건 앞으로 송범근이 평가전등에서 이정도면 올림픽 강호들 슈팅도 뛰어난 선방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로 실력으로 보여줘야 할일입니다
송범근을 계속 쓸수도 있고 와카로 바꿀수도 있죠 그건 감독의 판단입니다 송범근이 그만큼 잘해야할 문제고요
근데 무슨 어린나이니까 키워줘야되는데 계속 기용해야되지 와카 써서 바꿔선 안되지란건 아니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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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클럽 20-01-27 22:01
   
올림픽은 연령 대회임을 잊지 말아야죠. 송범근도 괜찮다는 분 대부분이 와카로 메울 정도로 부족한 자리 아니라는 얘기죠.

그러다 보니 경험의 자격도 되는거구요.
꿈꾸는중 20-01-27 22:05
   
송범근 불안합니다. 근데 다른 자리는 더 불안함

그래서 와카는 다른 자리에 썼음 좋겠지요 ㅎㅎ

뭐 감독이 알아서 뽑겠지만 ... 이미 조현우도 뽑았던

경력이 있으니 단순히 와카 쓰진 않을겁니다
펭귄MKII 20-01-27 22:08
   
와카 한장을 쓸 정도로 송범근이 못 함? 와카로 송범근 대체할 정도로 송범근 압도하는 선수가 있기는 함?
쌈바클럽 20-01-27 22:08
   
추가로 저는 올림픽, 아시안게임의 와카는 일종의 특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특혜를 받을 만한 선수가 있는가가 현재의 부족함 보다 훨씬 중요하게 생각해요. 프로 경력이 오래된 나름 유명한 선수치고 연령대표들 사이에서 도움 안될 선수는 사실상 없다고 보거든요.

일전에 황의조에 대해 반대했을때도 황의조가 부족하거나 부진할 거라고 생각했던게 아니라 그런 특혜를 받을 만큼의 뭔가를 한적이 있느냐는 의문 때문이었고요.  덧붙여 앞으로 뭔가를 해낼 수 있는 선수인가에 대한 기대도 낮았었고요.

지금 현재 키퍼를 보면 조현우,김승규 등 송범근 보다 축구팬들이 더 든든해할 키퍼는 몇 있긴 하겠지만 과연 송범근을 밀어내고 특혜를 받을 만큼의 선수가 조현우 이후로 있느냐는 의문이 있기도 해요. 그걸 떠나서도 송범근은 이미 군필인 선수들을 제외하면 최고의 선택 중 하나 일 수 있고요.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에요. 와카는 부족함을 메운다는 기본적인 기능이 있지만 어쨌든 특혜적인 자리기에 권창훈 같은 선수는 받을만 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권창훈도 대표팀에서의 입지나 그간의 업적은 그리 크지 않지만 보상반 앞으로의 기대반으로 한 자리 얻을만 하겠죠.

물론 이런 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는 건 알아요. 그치만 저는 와카가 필요한 자리를 가려보는 일과 동시에 와카라는 특혜를 받을만한 선수가 있는가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키퍼는 줄 만한 사람도 없단 생각 입니다.
     
쌈바클럽 20-01-27 22:10
   
결론적으로 말하면 근래들어 와카가 가장 필요없는 올림픽 대표로 보여요.
     
쌈바클럽 20-01-27 22:15
   
잊을 뻔 했네요. 추천할 수 있는 선수가 한명 떠오르긴 하네요. 문선민. 이미 상무 입대했지만 근래의 선수들 중에서는 혜택 받을만한 선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기 제대 시켜도 좋겠죠.

다만 국대에서의 중용은 큰 기대가 안되기에 그냥 둬도 무방하고요. 성적을 떠나서 이번 올림픽은 최대한 해당 연령 및 월반 선수들에게 자리가 돌아가도 좋을 상황과 팀인 것 같단 생각입니다.

와카를 쓰지 말자는건 아니지만 절실하진 않다는 생각이에요.
가린샤Jr 20-01-27 22:13
   
와카.. 병역 미필에 한정한다면 송범근을 대체할 뾰족한 선수 또한 찾기 어려운게 맞습니다.
절대적으로 최상의 조합을 생각한다면야 골키퍼도 와카로 논의 할 수 있겠죠.

다만, 현실적으로 미필 선수들 병역면제 대회로 굳어진건 다들 아시잖아요.
이런 현실에서 송범근을 대체할 와카는 무리라고 보여짐
     
파자마 20-01-27 22:16
   
아겜이나 그렇지. 올림픽은 아니죠. 런던세대가 유일하지 않나요?
          
쌈바클럽 20-01-27 22:22
   
그때 유일하게 메달 땄죠. 예전부터 그래왔던건 아닌데 미필선수로만 팀을 꾸리는게 정신적인 부분이나 현실적인 부분에서 이상적(?)이란 분위기가 최근 굳어지긴 했죠.
손이조 20-01-27 22:14
   
현재까지의 성적을 보면 송범근 그대로 가도 하자는 없음. 물론 불안함 점은 있지만 대회 기간의 성적은 무난함
확실한 결격 사유를 제시 못한다면 감독입장에서 와카를 쓸 이유가 부족함.
이상세계가 아닌 현실세계는 최선이 아닌 차선을 택하는게 일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