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팬들은 냄비라지만 김학범 감독의 아시아 u23재패후 상황들이 참 씁쓸합니다.
처음 황의조를 와일드 카드로 뽑았을때 김학범을 가만안두겠다는 분들이 넘쳐났었고 황의조가 못하면 그가족들도 가만 안둘 분위기였는데 황의조의 활약으로 금메달을 땄지만 황의조가 활약하면 아닥하겠다는 분도 계셨지만 그걸 모르는척하고 여전히 까기 바빴죠.
물론 많은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중요선수들이 병역면제를 받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김학범이 짤리길 바라던 분들이 참 많았습니자.
이강인과 관련되서도 이강인을 안뽑아 병역해택을 안준 것에 대해서도 앙심을 품은 분도 실제로 있었죠.
김학범은 평생 주류가 아닌 아웃사이더 위치의 축구인이였는데도 축구적폐,인성쓰레기,인맥쓰레기가 되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였죠.
그런 그가 우승을 하자 너무 심할정도로 상황이 바뀌는데 그바뀌는 정도가 욕할때랑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벌써 벤투 자르고 국대감독 시키자는 소리는 기본으로 나오고 벤투호른 비난하기위해 이용당하는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 됐네요.
이번 u23에 대해 다들 좋아했고 저도 좋았지만 분명 비판할 요소도 있었죠.
클린시트가 별로 없었고 추가골 기회를 못살려 힘들게 승리한 경우도 많았고....
참 이런 상황들을 겪을때마다 씁쓸해지는 기분은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