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파이널 A가 가능한가라는 어느 인천팬 글에
지금은 8위권이지만 중위권중 수위를 차지하고,
신진호 활동과 무고사의 적응에 따라 4강도 가능하다고
댓글을 달았었는데...
결국 신진호는 수술을 택했군요.
거기다 델형과 이명주까지 부상 이탈이군요.
산동과 25일 아챔.
주말 광주와 리그.
다음달 1일 전북과 FA 4강등
3일 간격씩 3개 대회를 치루는 일정인데,
금요일 포항과 무승부로 파이널 A로 진출은 학정 했지만,
핵심선수 부상 악재로 출혈이 큰 일전이었군요.
오래 전부터 시민구단 창단 지지와, 연고이전 반대를 주장했던
1인으로서 인천을 보면 참 뿌듯했고,
이상하게 정이 많이가고 고마운 팀인데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인천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며 성장하길 응원 합니다.
인천이 진짜로 시민구단을 창단 했을때는 너무 좋아서
그 이유만으로 문학구장을 일부러 찾아갈 때
[ 고개 숙이지 마. 너희가 고개 숙이면 우리는 피눈물을 흘린다]
신생 연패팀 인천 팬들이 문학 경기장에 걸었던 걸개가 뭉클해었죠.
그래서 팬들과 구단에선 케이리그 유일한 흑자팀으로 만들었고,
거의 무명 선수들이 삼치와 함께 전 후기 통합 우승도 했었고.
케이리그하면 아직도 문학의 그 걸개가 각인되어 생각 납니다.
모든 시민구단들을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