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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22 22:46
[잡담] 솔직히 한국 생활 거의하지도 않은 혼혈 귀화 별로입니다.
 글쓴이 : conanmoon
조회 : 1,417  

한국에는 신성한 병역의 의무가 있죠.

지금 이야기나오는 마빈박이나 옌스 둘다 한국 귀화하면 군복무 안하죠.

저는 그 선수들이 혼혈이라는 걸 떠나서 군 복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국대에 승선해서는 안된다고 봐요.

지금 한국에서도 국대에 오르려고 무진장 노력하는 선수들이 많아요 한국 출신으로

그런데 지금 괜찮은 수미하고 풀백을 발견 못했다고 귀화시켜서 승선시키면 그 선수들은 얼마나 박탈감 느낄까요?

외국에서 자라서 선진 축구를 습득하기 용이한 환경에서 자라서, 군복무 의무도 없는 선수가 낙하산으로 국대 승선하면 그 자리 오르려고 이때까지 노력한 다른 국내 출신 선수들은 무슨 죄인가요?

그렇게하는 것 자체가 "니들은 한국에서 태어나서 아무리 노력해도 더 이상 오를 수 없으니 너희 자신의 한국에서 태어난 걸 탓해라. 그냥 군대 안가고 유럽에서 사는 혼혈 선수 데려올께."라는 말 밖에 더 되나요?

솔직히 그 몇 년 동안 국대 외국인 감독들 중에 국내 리그 잘 관찰하면서 괜찮은 수미랑 풀백 발굴하려고 노력한 감독이 누가있나요? 벤투는 그냥 있던 선수 잘 바꾸지도 않았고, 클린스만도 그냥 발굴된 선수 가져다쓰거나 유럽파라고 경기 못나오는 선수 그대로 쓰잖아요?

국내에 괜찮은 수미나 풀백이 안나오는 건 스텝이나 감독이 충분히 노력을 안해서라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이순민 선수 광주 돌풍의 핵심이고, 브라이튼을 연상시키는 선진 축구 전술을 구사하는 이정효 감독아래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제대로된 기회도 안 줬죠.

수 십년 전에도 기성용 말고 이명주라는 걸출한 미드필더가 있었는데도 전혀 테스트안했죠. 이명주가 조광래 감독 시절에 기성용과 투볼란치였다면 기성용의 단점을 메워주고도 남았을 겁니다.

괜찮다 생각되는 선수들 전혀 쓰거나 시험하지도 않죠. 이승우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전혀 국대에서 시험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상하죠. 그 자리에 경쟁이 치열하다지만, 이승우 보다 결과를 못낸 선수도 국대 승선하는데, 이승우 선수는 K리그 씹어먹을 정도의 활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왜 테스트 조차 안하나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풀백과 수미 분명히 우리 인재풀에 있는데 축협 스텝이나 감독이 충분히 그런 인재를 미리 발굴해서 찾으려고하지도 않고, 충분한 기회도 주지 않기때문에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고요.  다시 말하지만, 제대로된 인재가 분명히 있을 수 있는데도 그런 선수를 찾으려고 충분히 노력도 안하고 발굴하지도 않고 그냥 아는 선수만 돌려써가는 축협과 우리나라 시스템의 문제라고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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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이로 23-10-22 22:58
   
풀백들도 과거 형태가 아닌 현재 트랜드에 맞게 전술적으로 움직임 좋은 선수들이 꽤 있음

말씀하신것처럼 뽑아서 쓰질 않으니 그게 더 큰 문제임.. 맨날 그놈이 그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