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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3 18:03
[잡담] 미나미노는 안타깝지만 어차피 암울하죠
 글쓴이 : 현해
조회 : 1,894  

사실 실력은 꾸준히 많이 본게 아니라서 실력적으로 앞으로 어떨거다 평가하긴 좀 그렇고요.
실력외적으로 축구하는데 저는 정말 중요한게 자신감 그리고 익숙함이라 생각해요.
물론 몸이 안따라주면 의미가 없지만
축구 해보면 자신감과 익숙함이 진짜 반은 먹고 들어간다 보거든요.
똥개도 나와바리에서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홈경기에서 더 강한 이유도 그렇고 익숙함이란건 경험해보면 정말 생각보다 굉장한 힘이 됩니다.
손흥민선수도 처음 토트넘왔을 때는 적응하느라 고생좀 했죠.
사실 익숙해지는건 계속 출전하다보면 결국에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인데
따라서 미나미노도 1년은 지켜봐야 하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감이죠.
미나미노 이번에 살라가 떠먹여준거 완벽하게 놓치고 이러면
본인 스스로도 앞으로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어요.
리버풀이란 큰 클럽에서 최고의 스타인 살라가 떠먹여준 기회를 뱉어버린다는건
앞으로 꽤나 마음에 부담이 작용하겠죠.
그냥 주서먹기라도 어떻게든 골을 넣어줘야 자신감이 생기는데
이 자신감이라는건 사실 달리보면 남 눈치를 안보는거거든요.
기회 몇번 날리더라도 으쩌라고 난 잘하는데 실수할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당당함이 필요하죠.
그리고 이런 자신감이 다시 슈팅으로 이어지고 어찌됐건 때려야 들어가든 말든 하니까요.
들어가게되면 그때부터 선순환이 이루어지죠.

이전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에서는 본인이 완전한 주연이고 에이스 3인방 중 한명이었지만
리버풀이라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팀에서는 주전경쟁도 아니고 그냥 서브경쟁일 뿐입니다.
이거는 정말 자신감에 있어서 본인 플레이를 마음껏 펼치는데 굉장히 큰 차이가 있어요.
이렇게 초반 적응할 때 기회를 많이 받고 운좋게 골이라도 넣는다면 자신감이 확 오를테지만.
별로 상황이 좋게 흘러가고 있지는 않아보이네요.
그래서 이게 단계라는게 있는건데
너무 단계를 뛰고 큰 클럽을 선택했어요 미나미노는..
게다가 무려 1500억정도에 하베르츠 영입설이 돌던데
하베르츠가 온다면 그때는 100억짜리 미나미노는 완전 나가리죠,,
개인적으론 과거 미들즈브러의 이동국처럼 될 거 같습니다.
결국에 익숙한 오스트리아리그나 J리그로 컴백해서 거기가서는 또 에이스놀이 잘하지 않을까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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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대일뽕 20-02-03 18:12
   
홀란드가 미나미노 때문에 잘한다는 일본인들 어이가 없죠 ㅋㅋ

리버풀에서 실패한다고 해도 미나미노 정도로 데려가려고 하는 팀 많을겁니다.
근데 그게 EPL에서는 아님.. 피지컬이 EPL에서 부상없이 폼 유지하며 한시즌 뛸 정도가 아님.
     
현해 20-02-03 18:14
   
홀란드는 어린 나이에 허벅지 굵기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
돌문가서 날라다니는거 보니 진짜 괴물이더군요.
     
아마란쓰 20-02-03 20:31
   
홀랜드는 도르트문트가서도 2경기 5득점에 괴물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죠
홀랜드 자체가 사기급 유망주라는 증거고 정작 미나미노는 홀란드, 황희찬 없으니 전혀 아무런 모습을 보이지를 못하고 있는데 누가 누구때문에 잘한다는건지
죽여줘요 20-02-03 18:14
   
미나미노도 어느정도 팀에서 주전의 가능성은 있는데 하필 이적한 팀이 역대급 스쿼드의 돈버풀 ㄷㄷ

계속 벤치만 달구다 폼 감각 다 날라갈듯
아그립파 20-02-03 18:37
   
국적을 떠나서 자신의 선수인생을 걸고 모험과 도전을 택한 겁니다.
충분히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봐요. 우리나라 선수들도 기회가 온다면 이런 용기를 내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민재 케이스와 비교해보면 김민재는 왓포드 주전 가능성도 더 높다고 보기에 더욱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국뽕대일뽕 20-02-03 18:41
   
김민재는 오퍼도 안왔다는데 뭔 김민재 케이스와 비교를 해요. ㅋ
클롭이 일본인 선수에 대해서 평가를 높게 하니까 오퍼 들어간거구요.
솔직히 리버풀에서 오퍼오는데 안가는 선수가 어딨음?
     
난뭐그렇다 20-02-03 18:47
   
일뽕기질 감독과 잽머니 땜에 얻은 미나미노의 초대박 기회가 흔한건 아니죠

선수능력으로만 뚫고 올라가는 우리나라 선수에겐 그런 기회는 절대 안옵니다
탈레스2 20-02-03 18:46
   
분데스에서 나름 날리던 카가와도 영국에서 망한거 보면
다실바나 모드리치정도의 테크닉이 있던가 아님 피지컬이 기본으로 받쳐줘야 살아남는것 같아요.
2019사역자 20-02-03 20:51
   
미나미노가 클롭의 일뽕 기질때문에 리버풀로 간게 아니죠.
순전히 일본에서 잽머니로 밀어준겁니다.  쿠보또한 마찬가지고요.
카가와도 그렇고 일본은 우리처럼 구단에서 선수를 사고팔고하는게 아니라, 국가차원으로 스폰서대주고 경기장 지어주고 그러면서 자국 선수들 빅클럽에 들이밀지만 하나같이 성공하지못합니다. 
자기의 분수에 맞아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수있는 팀이 아니라 우선 이름으로 화려한 탑클라스를 원하죠.
그러면 일본인들은 환호하며 망상에 빠집니다.  허나 오래가지않아 절망으로 바뀜.
이런일을 반복적으로 하면서도 바뀌지않음 일본의 특성임. 겉모양에 치중하는거.  꼭 누구에 대한 한없는 열등의식으로 무리수를 두는거 같음
강하늘바다 20-02-03 21:31
   
그냥 카가와 시즌2 조차 안되는 카가와 마이너 버전의 느낌
영원히같이 20-02-03 22:47
   
제가보기엔 미나미노는 일본자본때문에 영입된거죠
사실 클롭입장에서도 예전에 일본자본을 맛본지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