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변이 힘들기는 하죠. 본인의 스타일도 바뀌어야 하고 특히 풀백은 수비도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물론 카르바할 처럼 수비가 안돼도 전술적(라볼피아나)으로 받쳐주면 좋게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포변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번에 카이 하베르츠도 풀백으로 국대 경기에 나섰죠. 물론 전술적 이해도나 축구지능이 떨어지면
힘들겠지만. 국내 선수들 중에서 윙어로 커온 자원들은 대부분 축구지능이 좋은 편입니다.
물론 본인들이 원하지 않아서 포변을 생각조차 안하겠지만. 제가 보기엔 어정쩡하게 성장할 것 같은
어린 선수들은 포변을 선택해서 포텐을 터뜨리는 것도 생각했으면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원이고 점점 그 가치가 높아지는 중이니까요.
포변한 몇 톱클래스 선수들
헤수스 나바스 - 세비야에서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변 (제2의 전성기)
후안 콰드라도 - 유벤투스에서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변 (풀백-윙어-풀백 전천후 멀티이긴 함)
알폰소 데이비스 - 뮌헨에서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변 (포텐터짐 월클 레프트백)
안토니오 발렌시아 - 맨유에서 윙어에서 풀백으로 포변 (2019년 맨유 이달의 선수상 3회)
카를로스 솔레르 - 이번 시즌 미들에서 풀백으로 포변 (스트라스부르전 1골 1도움)
카이 하베르츠 - 이번 독일 국대에서 포워드에서 풀백으로 포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