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모습의 대국인 중국과 일본은 어떻게 마주 향해 가야 하는 것인가? 저널리
스트·사쿠라이(櫻井) 요시코씨는 이렇게 설명한다.
.... 미국의 절대 우위가 무너지는 가운데, 중요한 것은 일본이나 한국과의 동맹
관계입니다. 더욱 지역 연합으로서, 동지나해 연안제국과의 연계나 인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등, 미국은 다국간의 연대로 중국 문제에 대항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
에 있어서도, 국가로서 자유와 민주주의체제를 지키면서 경제적으로도 번영하고, 행
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일미동맹이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일미동맹의 기반을 크게 뒤흔들 수 있었던 것이, 민주당의 하토야마 정권이었습
니다. 중국이 아시아에서의 미국 배제를 의도해서 제창한 지역연합인 「동아시아 공
동체」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해서 더욱 일미합의를 뒤집어 엎고, 돌연, 후텐마(普
天間) 비행장의 「국외 이전」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5월이 되어서 「억지력
을 배웠다」라고 말하는 어이없었던 이유로 철회했습니다만, 그 부채는 매우 큰 것
이었습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하토야마 정권이 헤노코(邊野古)에의 이전을 왜 이만큼 거부하는
것일지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을 헤노코에 이전하고, 미군
재편을 진척시키는 것은, 틀림 없이 오키나와의 부담을 크게 절감하게 되기 때문입
니다. 캠프 구와에(桑江)나 마키미나토(牧港) 보급지구가 전면 반환되고 캠프 즈케
란(瑞慶覽)도 일부 반환됩니다. 나하(那覇)항의 시설도 후텐마 이전 후에는, 전면 반
환됩니다.
더욱 해병 대원 8000명과 그 가족 9000명, 계 1만7000명이 오키나와에서 없어집니
다. 항공기의 훈련도 지토세(千歲)나 신덴하라(新田原)등 전국 6개의 자위대 기지나
시설에 분산됩니다. 오키나와와 일본을 둘러싸는 위기적 상황을 생각하면, 이전을
보류하는 시간적 여유는 없습니다.
※ 주간 포스트 2011 년 2 월 4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