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eadlines.yahoo.co.jp/hl?a=20170605-00000019-ascii-sci
출처 : 일본 ASCII
JOLED의 OLED패널 출하가 시작되었다. 중형패널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하지만 삼성이 독점하고 있는 소형사이즈, LG가 장악하고 있는 대형사이즈로 진출하는 것을 완전히 부인한 것도 아니다.
이번에 언급한 발언은
"삼성이나 LG전자와 경쟁하려는 게 아니다. 다만, 10인치에서 100인치까지 대응할 수 있는 RGB인쇄방식은 미래의 OLED에 있어서 사실상의 표준이 될 것이다." (JOLED의 히가시이리키 노부히로 사장겸 CEO)
JOLED는 21.6인치 4K OLED패널을 발표. 2017년 4월부터 샘플출하를 시작했다. JOLED에 있어서 첫 패널 출하가 된다. 샘플출하가격은 스펙에 따라 다른데, 60~100만엔으로 상정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월 2300장 체제로 생산할 예정이다.
JOLED는 OLED패널의 양산가속, 조기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소니, 파나소닉이 보유하고 있던 OLED패널 개발부문을 통합해서, 2015년 1월 5일 발족한 기업이다.
현재, 산업혁신기구가 75%, 재팬디스플레이가 15%를 출자하고 있으며 소니 및 파나소닉이 각각 5%씩 출자하고 있으나 재팬디스플레이가 산업혁신기구로부터 주식을 취득해서 JOLED의 보유주 비율을 과반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을 결정하고 2017년 안에 취득을 완료할 것을 목표로 연결자회사화 할 예정이다. 또한 JOLED의 히가시이리키 노부히로 사장겸 CEO가 4월1일부로 재팬디스플레이 부회장으로 취임 6월 이후로는 재팬디스플레이의 CEO를 겸임하게 된다.
애시당초, OLED를 전문으로 하는 재팬디스플레이의 신규사업회사로써 상정된 JOLED였지만 경영부진의 재팬디스플레이를 대신해서 그 존재감이 증가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JOLED는 RGB인쇄방식으로 OLED패널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군다나 재료, 설비, 생산과정의 개발까지 회사 안에서 전부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타회사와는 차별화된 점이다.
인쇄방식에 의한 OLED패널의 개발은 당초, 파나소닉이 몰두하고 있던 방식이다. 소니도 한 때 인쇄방식에 전념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증착방식을 채용했었다. JOLED는 2015년 회사가 발족할 당시 "일부에선 증착방식을 채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몇 번이고 토론을 거친 결과 인쇄방식을 관철하기로 결정했다" (JOLED의 히가시이리키 노부히로 사장겸 CEO)라는 경위가 있었다.
JOLED가 OLED패널에 관해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2600건. 더군다나 새로이 신청중인 건만 1700건. 그 중에서도 인쇄방식에 관한 특허만 1500건을 보유 혹은 신청중에 있다.
RGB인쇄방식은 OLED재료를 인쇄하는 형태로 도포하고 형성하는 기술로 대기중에서 인쇄하여 EL(발광)층을 형성하는 관계로, 증착방식처럼 진공환경을 갖출 필요가 없으며 마스크도 필요없어지기에 제조프로세스에 관한 투자비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요한 부분만 필요한 분량만큼 도포하면 되어서 재료의 손실이 적고 재료이용효율이 높다는 매리트가 있다. 먼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증착방식과 비교해서 15~2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한다.
거기에, TFT(박막트랜지스터)를 가리지 않는 방향으로 빛을 투과시켜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톱에미션방식을 채용하고 있어서 고해상도에서 일어나는 구조상의 기술제약(개구율 저하 등)이 없어진다. 다양한 사이즈의 패널을 생산할 때도 인쇄용 헤드를 공유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화면사이즈 생산 전환에 용이하고 패널 대형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제조공정의 효율화나 생산 리드타임 축소라는 점에서도 매리트가 있다.
우선은 의료용으로 출하해서, 게임이나 자동차 탑재용으로도 순차적으로 전개
JOLED가 발표한 "21.6인치 4K OLED패널"은 RGB인쇄방식으로서는 세계최초인 중형사이즈의 고해상도 패널로써 의료용 모니터용으로써 스타트하게 된다. 순차적으로 게임용이나 자동차 탑재용등으로도 넓혀 나간다고 한다.
화소수는 3840×2160픽셀, 204PPI로 최대휘도는 350cd/㎡이며, 100만:1 콘트라스트비를 실현했다. 패널두께는 1.3mm, 무게는 500g이다. 수명은 1000시간(밝기가 초기보다 5% 감소할 때까지 기준)을 달성했다고 한다.
히가시이리키 노부히로 사장겸 CEO는 "RGB인쇄방식에 의한 OLED패널은 재료 문제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으나 제품을 내어놓은 것으로 그 기술이 이정도에 이르렀구나 하고 알아줄 것으로 본다. 특히 수명에 관해 염려하는 의견도 있지만 이번에 소니의 의료기구에 채용이 결정된 것을 보더라도 실사용 내구도에 대한 신뢰성이 있음이 증명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회사설립 초기에 잡았던 계획보다 1개월 늦쳐진 출하이지만 거의 예정대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라고 코멘트했다. "발족 2년만에 인쇄방식의 OLED패널의 실용화 검증을 달성했고 본격사업화를 향해 활동할 단계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는 산화물 반도체(TAOS)를 채용할 계획인데, TAOS란 현재 채용중인 저온폴리실리콘(LTPS)보다도 OLED를 구동하는 데 충분한 이동값을 얻을 수 있고, 대화면에 균일하게 막을 형성하기 쉽게 하는 특징을 가진다. 구동회로를 구성하는 TFT에 높은 전류를 흘릴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매리트가 있다.
거기에 유리기판을 대신해서 플라스틱 기판을 도입함으로써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다. 플라스틱 필름으로 플렉시블기판을 채용함으로써 종이처럼 굽힐 수 있는 패널의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미 12.2인치 플렉시블 OLED를 완성시켰다.
재팬디스플레이 내에 있는 이시카와기술개발센터에서는 2016년도부터 4.5세대의 개발시작라인을 만들고 있는데 곧 월 2300장 체제로 생산하게 된다. 21.6인치로는 1장의 원판에서 3장의 패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중형사이즈의 시장범위는 광활하다.
OLED는 스마트폰등에 채용되고 있는 10인치 이하의 소형패널에서는 삼성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FMM-RGB증착방식을 채용하고 있는데, 고정밀 메탈마스크를 사용해서 RGB 각 색깔별로 진공환경에서 1색씩 막을 형성하게 된다. 각각의 화소로부터 RGB단색으로 빛을 발광하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대형화하면 균일한 막을 형성하는 것이 어렵고, 수율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과제로 남아있다.
반면, 55인치 이상의 대형패널에서 위력을 발휘중인 것이 백색EL증착방식으로써, 이 부문에서는 LG전자가 앞서나가고 있다. 5월에 들어서는 소니, 파나소닉이 연이어서 OLED TV를 발표했지만 이들 패널은 전부 LG전자로부터 공급을 받고 있는 것들이다.
백색EL증착방식은 EL층을 겹쳐서 발생하는 백색광을 컬러필터를 통과시킴으로써 RGB단색화한다는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바텀에미션이라는 점에서 개구율에 제한이 있으며 저전력화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 이외에도 소형화할 경우 성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JOLED가 채용하고 있는 RGB인쇄방식은 대형화에 따르는 제조과정상 문제나, 저전력화에 따르는 성능상 문제나, 고해상도에 따르는 구조상 기술적제약이 없다는 것이 특징으로 10~32인치의 중형 패널에 특화되어 있다.
히가시이리키 노부히로 사장겸 CEO는 "중형패널 시장은 삼성과도 LG전자와도 겹치지 않는 시장이기에, 이 분야로 부터 사업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중형패널시장에서는 의료용 모니터나 게임용도, 대화면 태블릿, 디지털 사이니지 이외에 자동차나 항공기, 전철등의 탑재용이 있어서 시장범위가 광활하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생산능력이 월 2300장인 반면, 20~32인치 모니터 시장에서는 LCD로 연간 1억대의 수요가 존재한다. 1%만 잡아도 백만대이다. LCD 시장을 뺏는다는 게 아니라, 우선은 LCD로는 커버가 불가능한 초하이엔드 영역에서 화질이나 패널두께, 무게와 같은 부가가치를 베이스로 제안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년 시점에서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에 이정도로 OLED가 채용될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하지 않았던가. TV에서도 같은 전환기가 올 것이다. 소형(10인치)에서 대형(100인치)까지 커버할 수 있는 인쇄방식은 미래의 사실상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대형패널로 넓혀가는 것은 이미 55인치 패널을 개발하고 있는 등 기술적인면에서 진전이 있지만, 생산설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제휴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10인치 이하의 소형패널에 관해서는 "현시점에서는 재료 문제도 있기 때문에 소형화를 하기 위해서는 과제가 많지만, 보다 고해상도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기에 400ppi를 실현하기 위해 재료, 설비 개발 등에도 착수한 상태이다. 과제가 해결된다면 소형패널의 시장에도 인쇄방식으로 겨뤄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소형패널 시장은 삼성만이 아니라 재팬디스플레이도 LCD패널이나 증착방식OLED패널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런 타이밍에 인쇄방식 OLED패널이 소형화를 해낼 수 있었더라면 인쇄방식으로 해보고 싶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그런 관점에서 재팬디스플레이는 소형패널을 증착방식으로 해나갈 것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쇄방식의 차후 기술개발의 진전에 따라, 가까운 미래에 JOLED가 인쇄방식으로 이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도 나타내었다.
OLED는 각화소에 형성된 소자 스스로가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이면서 높은 화면품질을 실현한다. 얇고 가벼우면서, 고속응답성, 높은 콘트라스트 비율 이라는 특징이 있다.
드디어 "일본제 OLED"가 본격적으로 스타트 한다. 이 시장에 있어서 JOLED는 얼마만큼 존재감을 발휘하게 될 것인가.
번역: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