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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6 16:19
[미국] 중국 C919, 에어버스와 보잉에 도전하는 처녀비행에 나서다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7,696  

출처 : NBC뉴스
 
중국의 첫 대형 국산 여객기가 그동안 하늘을 장악해왔던 서방제에 대한 큰 도전으로써 금요일 처녀비행을 가졌다.
C919제트기는 개발비로만 86억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생산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여러가지 기술 시험과 안전성 시험도 통과해왔다.
90여분의 비행여정을 마친 후, 중국국기가 달린 오렌지색 비행복을 입은 테스트파일럿들은 미소를 띄우며 비행기에서 내렸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번 비행이 의미하는 것은 중국이 점보제트기를 만드는 세계 탑메이커의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며 미국, 유럽, 러시아를 뒤이어 네번째로 큰 제트기 제조국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C919는 국가의 의지와 중국 인민의 꿈과 기대를 짊어지고 있다고 국영 중국 상업항공기 공사 (COMAC) 회장인 진 쑤엉렁씨는 말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가 항공분야의 애국정신의 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석수 168개인 이 제트여객기는 3천마일의 항속거리를 가지는데 이는 인기기종인 보잉 737과 에어버스 A320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분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개발에는 7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중국은 자국산 여객기를 제작하길 원하며, 수익성이 좋은 대형 상용기 시장을 외국업체에 더이상 넘겨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C919 제작에 중국이 들인 노력을 기술한 책, "용의 비상"의 저자인 데릭 리바인씨는 말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에서 엔진에서부터 에비오닉스에 이르는 중요한 부품들은 미국회사들로부터 가져왔고 오직 30%만 중국제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상업적 의도보다는 국가주의가 더 작용하고 있다고 리바인씨는 말했다.
 
비록, 중국이 항공기 개발에서 서방 라이벌에 비해 뒤쳐져 있지만,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미국을 뛰어넘을 항공시장이 될 것이 자명하다.
보잉은 중국의 빠르게 성장하는 중산층들에 의해 처음으로 1조달러 규모의 항공여행 여행 시장을 만들어낼 것이며 이로 인해 향후 20년간 약 7000기의 추가 여객기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전세계 총 수요의 약 30퍼센트에 이른다.
 
리바인씨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저리융자를 통해 국영항공사들이 C919나 더 소형의 자국산 리저널기를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또한 C919가 이미 566기의 수주를 획득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COMAC사는 향후 20년간 C919제트 여객기를 2000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보잉 제트여객기의 25%이상을 사들이고 이를 통해 15만개의 미국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보잉은 첫 해외 마감작업 센터를 지난 3월 중국에 개설했다.
이는 2008년 중국에 최종 조립공장을 설치한 주요라이벌인 에어버스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보잉은 장기적 관점과 전략으로 중국시장에 임하고 있다고 보잉 차이나의 대표인 존 번스씨는 말했다.
우리는 중국 항공산업에 있어 공급자이자 고객이면서 경쟁자인 동시에 비지니스 파트너이다. COMAC은 널리 존경받는 회사이며 그들의 제품은 전세계 항공 비행기 산업에서 경쟁에 참여하게 될 것인데, 우리 둘은 때로는 경쟁하며 때로는 서로 협동하게 될 것이다 라고 그는 덧붙였다.
에어버스 역시 C919로 인한 경쟁은 언제든지 환영하며, 이는 산업 발전에 시너지가 된다 라고 에어버스 차이나의 대변인인 아멜리아 쑤 씨는 말했다.
 
리바인씨는 C919 개발에도 불구하고 서방의 거대 메이커들이 낙관적으로 있는 타당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C919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C919가 데뷰를 준비할 즈음 등장하는 보잉과 에어버스의 신형 항공기들로 인해 거의 15년정도의 차이가 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게다가, 미 연방 항공청(FAA)은 항공기 형식증명을 발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비행기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제약이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FAA기준을 충족하는 C919 파생형 제작에 추가로 7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항공전문가들은 전망한다고 그는 언급했다.
 
중국의 C919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의한 시장 독과점을 깨지는 못할 것이이라고 중국 항공 우주분야에서 최고의 대학인 베이징항공항천대의 교수, 가오 유안양 교수는 시인했다.
시장을 에어버스와 보잉이 계속 장악해온 가운데, 중국산 제트기를 소문자 c 수준으로 표현할 만큼은 A+B+c 시장구조 형성에 있어서 대형 여객기 시장은 C919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가오 교수는 NBC뉴스에 언급했다.
 
하지만 C919가 전세계 항공시장중 최소한 부분적으로 향후 20년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에서만이라도 점유율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가오 교수는 말했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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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철수 17-05-06 17:07
   
풋... 안탐 ㅋㅋㅋ
서울뺀질이 17-05-07 00:29
   
일단은  다른 분들이  베타 테스터 해보고 나서 타도  늦지는 않아요.
PT213 17-05-07 10:24
   
러시아가 못만들어서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보잉,에어버스 위주로만 사는게 아닐텐데...
돌무더기 17-05-07 16:41
   
중국 국영기업들이 물량 밀어 주겠죠
darkbryan 17-05-07 21:50
   
중국 내수만으로 미래를 내다보며 꾸준히 성장하고 항공산업을 시작 한다는게 부러운거죠
정봉이 17-05-07 22:59
   
이미 566대 선주문...물량빨 오지네
스스787 17-05-09 07:40
   
적어도 백대이상 10년 이상 운용 통계 나오고 나서 구입 여부 판단 하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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