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히트 드라마 "가정부미타"를 리메이크해서
화제를 모은 최지우 주연의 한국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가
26일 심야,현지에서 방송을 종료했다.
2개월전의 방송개시당초는, "눈물의 여왕" 최지우의 드라마 복귀작으로써
주목을 받아, 또 일본에서의 "대히트 작품"이 한국에 수입된것으로,
일한의 드라마팬들도 두근두근하고있었다.
그러나,최종회의 시청률은 10.3%(한국전국기준)으로 평범한 성적으로,
최지우의 네임벨류로 맞지않은 성적으로 끝나버렸다.
한국측에서 보면, 지금까지 가치가있었던
"해외드라마의 리메이크작의 한계"가 넘어서지못했다고 말할수있다.
예를들어 "처남에게 짝사랑을 한 동생"이나 "가정부를 그만두면서
그리워진 집을 떠나는 "슬픈결말"이라는 원작에는 있었던 설정이
변경된것으로,전체의 소토리감이나 연출의 방향성이 어긋나버린것이다.
모티브와 기본적인 스토리전개에서는 유사한것도있지만,
한국의 윤리관이나 가족문화를 지나치게 고려했던 "탈색"이,
원작과는 다른방향의 최종회로 해버렸다.
과거에도 일본의 인기 드라마"여왕의 교실"(2005년),
"Jin-인-"(2011),"미남이시네요"(2011년),"만능사원 오오아메"(2007년)
등이 리메이크되어, 방송개시당초의 화제만들기에 성공했다.
그러나,각각 한국현지화의 면에서,한국팬의 기대감과 스토리전개가
엇갈려버려, 결군에는 기대이하의 시청률로 끝나는 경우도 있었다.
단지,여자배우 최지우에게있어서는,"수상한가정부"에서의 배역이
"연기력의 진화"에 연결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지금까지는,"연애드라마"에 출연한경우가 많았고, "연기의폭이 좁다"라는
지적도 있었던 그녀였지만,"미타역"을통해서 주변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굵은 눈물을 변환자체로 조종하는 연기는 물론이고,"눈물을 흘리면서
화남의감정을 내뿜는다","일부로 톤을 떨어뜨린 대사" "무감각한표정"등,
레벨높은 연기를 어렵지않게 소화하여,이때까지의 상냥하고
가련한이미지로부터 탈피했다.
스토커탓으로 사랑한 가족을 잃어버린 주인공 박봉녀(원작의 미타)역을
통해서,분노와 절망감으로 흔들리면서,평상심을 가장한 "인간의약함"을
표현한것이 가능하다. 이것에는,어느정도의"카리스마"를 느꼈던
시청자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최지우 본인도,"여자배우로써 갑작스러운 이미지체인지는 새로운 모험인것과
동시에,위험한 도전이기도 하였지만,매회 최선을 다했기때문에 후회는 없다.
멋진분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되서 의미깊은 작품이었다."라고
방송종료후에 감상을 말하고있다.
한편,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차작으로써는,12월2일부터 "따뜻한 한마디"가
방송된다."선화"의 한혜진,"대장금"지진희주연의 작품으로,
가정을 지키기위해서 위험한 싸움을 반복하는 부부를 그린
"러브,스릴러 드라마".
이번에는 지진희의 변신에 기대하고싶다.
번역기자:분데스리가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 www.gasen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