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강한 태풍 26호는 폭풍권을 동반한 채 동북 해역을 북동 진하고 있다. 도쿄·이즈 오시마에서는 기록적인 호우가 되어, 지금까지 13명이 사망, 43명과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한다.
경시청과 읍사무소에 의하면, 이즈 오시마에서는 기록적인 호우의 영향으로 강이 범람하거나 산의 경사가 무너지거나 해, 산사태가 일어났다. 토사 붕괴는, 오시마 정 모토마치 등 동 사무소나 병원 등이 있는 마을의 중심부에서 일어나 주택 등 적어도 30채 이상이 무너졌다. 지금까지 13명의 시신이 발견돼 경시청에서 신원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동 사무소에 따르면 주민 43명과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한다.
또, 도쿄 소방청에 의하면, 지금까지 현지 소방 본부에서 건물의 전괴·반괴, 침수 피해는 283동에 달하고 있다는 연락이 들어갔다는. 경시청은 헬리콥터에서 특수 구조대와 기동 대원, 경비견 2마리 등을 파견했다. 또, 도쿄 소방청도 하이퍼 인명 구조대 등을 현지에 파견하고 있다.
현재 의식이 있는 76세의 여성이 발견돼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