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하라(前原) 세이지(誠司) 외무장관과 미국의 루스 주일대사는 21일, 2011년도
이후의 재일 미군 주둔 경비의 일본측 부담(배려 예산)에 대해서, 현행(10년도 약
1,881억엔) 수준을 5년간 유지하는 신 특별협정에 서명했다.
마에하라(前原)장관은 서명식에서 "이제부터는 『배려 예산』이라는 말은 사용하
지 않겠다. 서로의 전략적 관점에 근거해서 체결되는 것이라고 선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3월말까지 신 협정에 대한 국회 승인을 목표로 한다.
협정에는 미군 카데나(嘉手納) 기지(오키나와현(沖繩縣) 가데나초(嘉手納町)등)에
소속된 F15기 전투 훈련의 괌 일부이전 비용을 일본측이 부담하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어 마에하라(前原)장관은 "오키나와(沖繩)의 부담 경감과도 연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