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블룸버그):센카쿠 제도의 영유권 문제로 일중간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상하이에 있는 혼다 판매점앞에서 13일 오전, 승용차「시빅」을 타고 온 사람이 차체에 불을 붙이고 덮쳤다고 한다.
북경 재택근무 혼다 현지 법인의 아사누마 나츠 씨에 의하면, 불이 탄 시빅은 현장 판매점에서
과거에 판매 된 것이지만, 현재의 소유자는 파악불가. 불을 붙인 인물은 당국이
수사를 하고 있으며, 혼다측에서는 조사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일본의 자동차 업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작년의 동일본 대지진과 타이 홍수의 회복세로 인한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는 타이밍에 생각지도 못한 브레이크가 될 것 같다.
CSC 인터내셔널·홀딩스의 한 웨이 애널리스트는
「소비자의 상당수는 일본 제품을 적대시하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지적한 다음, 「적의를 품지 않는 사람조차도, 지금 일본 제품을 사면 주위로부터 비난을 당하거나 폭동의 표적이 되는 것을 무서워해 살 수 없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센카쿠 제도를 둘러싸고, 도쿄도의 이시하라 신타로 지사가 4월, 우오츠리도, 북 코지마, 남코지마를
도의 예산으로 매수할 계획을 표명. 8월 15일에는 우오츠리도에 상륙한 홍콩의 활동가등을,
일본의 당국이 출입국 관리·난민 인정법 위반 혐의로 체포, 강제송환 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달, 센카쿠 제도를 국유화 했으며 그 후, 중국의 해양 감시선이 14일,
센카쿠 제도 주변의 일본 영해 역내에 연달아 침입하는 등, 긴장은 계속 되고 있다.
■반일 운동 확산
중국에서의 반일 운동은, 일본의 초당파 의원단의 멤버가 8월 19일 위령제를 위해
우오츠리도에 상륙했을 무렵부터 격렬해져갔다. 일본 제품 보이콧 운동이나, 중국에 머물고있는
일본인에 대한 괴롭힘이 시작되었다.
샹하이의 일본 총영사관이 13 일자로 낸 주의환문서에 의하면,
「술에 취한 해외주재 일본인 3명이 중국인 여성을 칼로 찔렀다」 등의 반일 감정을 부추기는 인터넷 기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해외주재 일본인의 보고에서는, 택시로 이동중에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택시 운전기사에게
「돈을 지불할테니, 승객을 내려놔라」고 요구,
그후 중국인은 「일본인인가」라고 물어본뒤 갑자기, 다리를 몇차례 때려 타박상을 입은,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닛산 자동차의 시가 토시유키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이번 달 6일,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옥외에서의 판매 이벤트등을 자제하라는 어드바이스를 받고 있는 것을 밝혔다.
중국 자동차공업 협회(CAAM)에 의하면, 8월의 일본 메이커의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대비 2% 감소한 반면, 독일차는 27%증가, 미국차는 20%증가,
한국차는 13%증가 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 BYD의 영업 톱을 맡고 있는 허우·양씨는,
시빅을 태운 인물이 「열광적인 애국심을 보여주었다」라며, BYD의 소형 세단
「Surui」를 증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화 취재에서 밝혀졌다.
BYD가 자동차를 증정하는 것은 중국의 인기 블로그 「Weibo」에도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