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녀검사의 통곡, 강함의 배경엔 승부를 향한 집착산케이신문 8월 4일자
한국 스포츠가 강하다. 런던 올림픽에서도 성적은 일본을 상회할 것 같다. 사격과 양궁등 이제까지의 특기종목에 더해서 새롭게 여자 펜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미디어는 [활,총,검에 뛰어나다]라고 전하고 있다.
여자 펜싱의 활약에 대해서는 [팔이 빠른 유럽세에 맞서 빠른 발움직임으로 대항한 결과]라는 연구성과가 나오고 있다. 승리의 뒤에는 만만치않은 연구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여자펜싱에서는 한국선수의 금메달이상으로 오심사건이 화제가 되었다. 오심과 더불어 '피해자'인 신아람 선수가 판정에 항의하여 통곡했고 시합장에선 1시간이나 주저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선수가 '미녀검사'여서 화제는 더 퍼져나갔다. 그녀의 항의풍경을 TV로 보면서 서울올림픽(1988년)을 떠올렸다. 그 때는 복싱에서의 판정에 불복한 한국선수가 장시간 링에서 '항의 주저앉기'를 해서 화제가 되었다. 단지 이번에는 '미녀검사'이여선지 동정받고 있지만 말이다.
강함의 배경에는 이런 승부를 향한 집착이 있다. 집착=집중력이다. 한국에서는 아이일때부터 [1등아니면 안돼]라고 교육받는다. 그와 동시에 그 '미녀검사'처럼 겉모양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정직하고 격렬한 감정표출은 역시 한국여성답다. (구로다 가쓰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