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
세계 자동차 산업의 3대시장 유럽,미국,중국.
자동차 산업의 요람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가장 치열한 각축장인 숙성된 시장 유럽.
미국 시장은 대수기준으론 중국에게 마켓크기가 이미 밀리기 시작했고,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들로는 유럽에게 밀리는 형편(시장자체도 유럽이 미국보다 약간 큼).
미국의 GM산하 럭셔리 브랜드들인 링컨,캐딜락등은 독일차들에게 경쟁력이 밀림.
미국 GM이 공격적인 M&A 통해 규모를 무한확대해가며 덩치를 키우다 배탈이 나고(다임러벤츠 그룹도 크라이슬러 먹고 손실만 기록하다 배탈나고 뱉어냄)
도요타에 밀려 결국 챕터11 파산보호신청하고 미국정부에 1,300억달러(어마어마하죠?) 가량을 수혈받고 기사회생.
GM과 도요타는 자동차 그룹중 가장 먼저 2006.12/2007.03 결산에서 매출 2,000억달러를 돌파한 첫 그룹인데,
그 무렵 GM은 경영적자가 누적되다 결국 자본잠식이 심하게 됩니다.
2007,2008,2009년 무렵엔 한해 영업적자 426억달러,212억달러,210억달러이니 말 다했죠.
그 반면, 일본.도요타는 승승장구합니다.
2007.03월 사상처음 영업익 2조2400억엔(당시 환산 190억달러)
2008.03월은 최고의 절정기로 영업익 2조2704억엔(환산 227억달러)
유럽의 강자 폭스바겐은 그 둘 보다 규모는 3/4정도에 불과했으나 한해 60억~80억달러 순이익을 꾸준히 올리며 실력을 키우던 시기.
일본 도요타의 사업구조는 역시 일본내수가 굉장히 큰 시장인데 시장의 상당수를 잡아 매출이나 영업수익의 반 이상을 일본에서 벌어들입니다. 물론 수출차량은 일본매출에 포함되나 도요타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70%~85%를 북미에서 생산합니다.
그리고 북미시장에서 미국 빅2(GM,포드)와 호각을 이루는 형세였고, 동남아 시장, 호주시장을 잡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가장 피크였던 2007년말 한해 90만대쯤를 판 것이 기록입니다.
미국 모기지(저신용자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로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자 풍선처럼 부풀었던 생산시설에 대한 유지비용은 상상을 초월하고, 도요타도 여러 악재를 거치며 2009.03월결산 47억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합니다.
유럽에서의 판매량도 꾸준한 폭스바겐(유럽판매 차량의 4,5대중 1대가 폭스바겐계열)을 필두로 한 독일차에 밀리고, 현대기아차에 치이며 폭락합니다.
2년전부터 현대기아차에 유럽시장을 추월당함.
작년 12월 기준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그룹은 중국시장에서 크게 대박난 폭스바겐(순익154억유로, 200억달러쯤)이며, 현대기아차그룹도 크게 성공한 그룹입니다.(현대기아도 작년 순익이 100억달러가 넘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면 유럽을 공략해야 합니다.
현대기아 잘하고 있네요.
한국의 자동차분야 선전은 바로 일본에겐 커다란 타격으로 이어지는 아주 중요한 시장.
그리고, 가장 돈 되는 석유가스 업스트림,해외자원개발,바이오/제약,금융이 한국이 극히 취약한 것은 극복해야 할 과제.
한국의 가장 취약점에서 강점을 보이는 스위스를 그 분야의 롤모델로 들여다 보는 것도 괜챦을 듯 싶기도 합니다.
** 비슷한 류의 이전 글의 연속이라 이 곳에 올렸지만, 해외번역기사는 스스로 정리한 도표정도라 여기에 올리기엔 부적절하다면 관리자님이 동의없이 옮겨도 무방합니다.